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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이모티콘 심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승인 입니다.
모든 것은 다 제 예상대로였습니다. 제가 이만큼이나 쿨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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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은 이 외계인 그림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포스팅 과정에서 각 요소별 크기, 위치 조정이 있었음을 밝힙니다.)
완벽하게 이모티콘을 위한 그림이라 주장해봅니다.
그 형태가 단순합니다.
복잡한 캐릭터를 24개나 그릴 끈기가 없고, 이를 움직이는 GIF 이미지로 만들어 낼 만큼의 성실함 또한 없는 저에게 형태의 단순함은 포기할 수 없는 미덕이었습니다.
또한, 그 형태가 외계인의 것이기에! 인체비례가 좀 어색해도 안심이지요.
중력에 속박되지 않은 신체란 좀 더 유연한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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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는 과정에서 주변 분들에게 의견을 물어봤었습니다.
돌아오는 반응들은 대체로 부정적이지만, 따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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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결과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 이미지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제안 관리 화면을 bukket 으로 gif 캡쳐한 후,
gifgifs 에서 용량을 줄여서 얻었습니다. 7번 이미지는 예기치 않게 깜박이게 되었네요.
움직이는 이모티콘의 경우, 제출하는 이미지 중 3개를 먼저 움직이는 이미지로 제출합니다. 승인시 나머지 작업들을 하게 되지요.
목탄느낌을 살리고 싶었는데, 그게 이모티콘과 잘 어울리는지는 확신이 안서네요.
(제출 후에 일러스트레이터로 어설프게나마 선을 한번 따봤는데, 그게 더 마음에 들었다는 것은 비밀로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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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삼아 몇개 더 제출해 볼 예정입니다만, 큰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2018.05.20 에 제출한 이 이모티콘의 제안번호는 23969번 이었습니다.
그리고, 열흘 후 즈음인 2018.05.31에 제출한 이모티콘의 제안번호는 24909번이었구요.
열흘동안, 940건 정도가 제출되었다고 추정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와오. 너무나도 치열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