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작은아들 왈 " 아빠~ 사람은 되돌아 볼줄 알아야해"

연초에 가족과 함께 예봉산 등산을 하다 땀을 뻘뻘흘리며 힘들어하는 작은아들을 보고 "아들! 고통없인 얻는게 없어! 힘들어도 계속 직진"
그러자 대뜸 올 11살 되는 작은아들놈이 "아빠! 사람은 되돌아 볼줄 알아야해"라면 한마디 뚝 던진 뒤
"아빠는 계속 직진만 하니깐 힘들지! 라며 나에게 다소 놀라운 화두를 남겨놓았습니다. 순간 11살이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 자체에 대해 놀라움도 있었지만 한편 말문이 막히는 먹먹함도 함께 맴돌았습니다.
그래요!
늦게 가더라도~ 꼭 정상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라면 그 자체로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힘들면 쉬어 가세요 그리고 함께 가세요~~
뒤돌아보며 저 멀리 뒤쳐져 있는 이들과도 함께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