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의 케피탈 시민들은 생산을 하지 않는다. 오직 치장할 뿐>
The Leisure Class. 즉 생산이 아니라 레져를 즐기는 계급이란 뜻이다. 진화론적으로 레져를 즐긴다는 건 낭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생존과 번식을 위한 자원을 풍부히 갖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수컷 공작이 생존에 불리하지만 번식에 유리한 화려한 깃털을 갖고 있듯이.
많은 것들이 생산 자동화되는 시대. 이 시대야 말로 번식할 수 있다는 과시적 신호가 경제의 주요 동력이다. 유전자의 추동이므로 비록 의식하지 못하더라도.
화폐는 그 자체로 물신이 된다. 교환가능하기 때문에. (게오르그 짐멜) 화폐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다른 물건들을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평판 등 디지털 자산은 화폐로 기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