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최초의 조약은 기원전 1270년 이집트와 히타이트 간에 맺어진 평화조약입니다. 조약은 조목을 세워 맺은 언약입니다. 이를 규정한 사전적 정의는 "국가간의 권리와 의무를 국가간의 합의에 따라 법적 구속을 받도록 규정하는 행위 또는 조문"입니다.
이러한 조약의 종류에는 협약, 협정, 규약, 선언, 각서, 통첩, 의정서 등이 있습니다. 며칠전 남과 북의 정상이 발표한 판문점선언도 일종의 조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약은 글로벌화 되어 있는 현대 국가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입니다. 한 나라가 국제적으로 정상적인 국가행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형태의 조약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외교, 안보, 경제, 환경 등 조약이 가지 않는 범위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책을 쓴 사람은 함규진입니다.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리더가 읽어야 할 세계사 평행이론, 영조와 네개의 죽음, 왕의 투쟁 등이 있다.
이 책은 역사의 흐름을 결정적으로 바꾼 대표적인 조약 64개를 엄선해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조약이 체결되게 된 배경, 체결 당시 상황, 세부 체결 내용, 체결 이후의 결과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독자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이면 이야기도 나옵니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고대와 중세의 조약: 이집트 히타이트 조약, 칼리아스 평화 조약, 니키아스 평화 조약, 후다비아 조약, 바크트 조약, 아파 조약, 베르됭 조약, 메르센 조약, 전연의 맹약, 서희 소손녕 협정, 토르데시야스 조약, 베를린 의정서, 2부 근대의 조약: 베스트팔렌조약, 빈 의정서, 조약법에 관한 빈 협약, 네르친스크 조약, 백두산 정계, 카흐타 조약, 루이지애나 매입 협정,알래스카 매입 협정, 파나마 협정, 난징 조약, 베이징 조약, 신축 조약, 미터 조약, 베른 협약, 강화도 조약, 시모노세키 조약, 포츠머스 조약, 3부 전쟁과 평화: 제네바 협약, 제노사이드 협약, 오타와 협약, 베르사유 조약, 케로그 브리앙 조약, 뮌헨 협정, 독소불가침 조약, 삼국 동맹, 북대서양 조약, 안주스 조약, 한미상호방위 조약, 남극 조약, 우주 조약, 핵확산금지 조약, 동서독 기본 조약, 독일통일 조약, 캠프데이비드 협정, 북미자유무역 협정, 람사르 협약 등이다.
이 책은 그 동안 전문가의 영역이고 다소 난해한 조약이라는 부분을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끔 알기 쉽게 설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