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책 "세계는 왜 싸우는가"는 분쟁지역 전문PD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세계 분쟁의 진실입니다. 문체가 대화체로 되어 있어 술술 읽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책을 쓴 사람은 김영미 기자입니다. 그녀는 남자들도 주저하는 분쟁지역을 무려 10년이나 누비며 그 지역의 실상을 알리는데, 그의 열정을 바쳤습니다.
30살이 되던해에 동티모르 여대생이 내전으로 희생당한 기사를 접하고 동티모르로 떠난 것이 인연이 되어 PD가 된 이후 세계의 분쟁 지역을 취재해 왔다. SBS 특집 동티모르의 천사를 시작으로 KBS 일요스페셜 부르카를 벗은 여인들, SBS 일촉즉발 이라크를 가다, 등 분쟁지역을 다룬 프로그램들을 연출했다. 이 공로로 MBC 방송대상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녀는 10년 넘게 분쟁지역을 취재하면서 하나밖에 없는 그녀의 아이에게 너무도 부족했던 엄마임을 고백합니다. 이 책을 쓰게 된 것도 아이에 대한 미안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책은 총 4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1장 악순환을 거듭하는 증오의 굴레: 멈출줄 모르는 증오의 악순환 (레바논), 탈레반과 빈곤 이중의 족쇄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신학생의 반란 (파키스탄), 2장 독립의 꿈과 거듭된 좌절: 갈고도 험난했던 독립의 꿈 (동티모르), 그들은 왜 테러리스트가 되었나 (체첸),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나 (카슈미르), 유랑하는 중동의 눈물(쿠르드족), 3장 탐욕과 욕망이 부른 재앙: 풍부한 석유 자원이 부른 재앙 (이라크), 나라없는 설음과 나라 잃은 설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세상에서 가장 슬픈 다이아몬드의 나라 (시에라리온), 4장 가난 내전 그리고 유예된 민주주의 꿈: 굶주림이 만든 해적의 나라 (소말리아), 마약과 납치의 나라 (콜럼비아), 피로 물든 황금의 땅 (미얀마) 등이다.
책 중간 중간에 Zoom In코너를 넣어 분쟁지역에서 이슈가 되는 시사점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