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널입니다. 이번주 뻔뻔한 소모임의 주제는 봄소풍이네요.
남양주 어린이비전센터에 위치한 라바파크에 다녀 왔더랬지요~
입장시간은 10시부터 18시까지이고 2시간 이후부터는 연장 요금을 내야합니다.
저희는 오후 4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요.
인기가 인기이다보니 낮에 오면 사람들이 몰려서
놀이기구는 별로 타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치이다 오기때메
약간 손해(?)를 보더라도 4시 넘어서 입장하곤 합니다.
오히려 5시쯤이 되면 사람이 없어서 타고싶은 놀이기구를 마음껏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하지만 이게 제 발목을 잡을 줄은...)
튼실군께서는 짜증한번 없이 아빠손도 잡아주고 신났습니다.
튼실군이 너무너무너무 사랑하는 기차가 있기 때문이지요.
누나랑타는 기차 1
처음 시작은 상큼하게 라바파크를 한바퀴 도는 기차를 탑니다.
작긴하지만 요 작은 아이들에겐 그 짧은 시간도 행복한 모양입니다.
어린이용 자이로 드롭도 타고...
튼실군은 한번 태웠는데 놀래가지고 중간에 내렸습니다.
누나랑 타는 기차 2
둘째는 틈만 나면 기차군요 ... 기차 기차...
기차타러 간다니 누나만 옆에 있어도 잘만 갑니다... (아깐 안가더니! )
첫째가 좋아라 하는 회전 목마도 타고
범퍼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중에 탑을 달리지요~
기다려야 하는데 둘째는 기다리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보석양이 힘들어 하네요...
저걸 어쩌면 좋나..
저랑도 한번 아내랑도 한번...
운전하는걸 직접 시켜보니 아무래도 운전은 시키면 안될거 같습니다.
이런 거친남자 같으니라고...
아빠랑 기차 3
뭐 하기만 하면 기차네요.
둘째가 탈 수 있는건 아직 회전목마+기차 인가 봅니다.
아예 누나 손잡고 둘이서만 타기도 하는군요...(아빠 눈물좀 닦고)
아빠랑 기차 4
4번째 탈땐 얌전하니 소리를 지르지 않는군요. 이제는 느긋합니다.
아빠랑 기차 5
손가락도 빨고. 완전히 적응 된듯..
누나랑 기차 6
기차를 빙글 빙글 도는 동안
다른거 다 타고 놀던 보석양이 합세해서 탑니다.
이후에도 계속 ... 기차+기차+기차...
라바파크 문닫을때까지 기차만 계속 탔네요...
튼실군의 기차사랑... 아빠는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겨울이 끝나고 오랜만에 놀러간거라 아이들이 엄청 좋아합니다.
이 와중에 아빠는 혼자 놀이기구 타러 다니는 첫째를 보면서
마음이 뭉클해져 버립니다.
이녀석 언제 이렇게 컸는지...
아빠 손을 꼭 잡고 놀이기구 탈때가 엊그제 같은데
엄마아빠는 변한게 없는데 아이만 변하는거 같아 감동반 울적함 반
그래도 별탈없이 펑펑 놀았으니 그걸로 된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