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쯤이었나 아파트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엘레베이터 내부에서 상당히 세련된 광고가 나왔다. 몇 번을 그러려니 지나쳤는데 한 번은 광고 끝에 눈에 익은 로고가 지나가는 게 아닌가.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광고 말미 등장한 것은 이오스 로고였다. 광고 내용은 퍼블리토라는 웹 서비스. 광고만 보고 생각컨데 인스타그램처럼 사진 하나에 글자 두어줄 붙이는 웹 서비스 같았다.
며칠 전 차가 붐비는 와중에 고개를 들어보니 건물 옥상 전광판에서 낯선 광고가 지나갔다. 좀 어설퍼 보였지만 무언가 코인 냄새를 풍기는 광고. 광고 말미에 역시나 이오스 로고가 뜬다. 광고 내용으로 추측컨데 이오스 댑 툭툭,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인 것 같다.
그 후 출장길 신호대기 중에 고개를 들었더니 아아아.. 익숙한 이름의 아파트가 보인다. 예전에 누군가의 글에 내가 찍은 사진을 댓글로 달았던 것을 가져왔다. 이 무슨 해괴한 일인가.
누군가가 내 주변을 돌며 '이오스.. 이오스.. 이오스..'라고 속삭이는 느낌이다. 신의 속삭임인가 악마의 속삭임인가. 예전에 2만원에 육박하던 시절에 사 놓은게 백개쯤 있는데 이번에 오십개만 더 사서 물타기를 해 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