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인건가? 아니면 강요인건가?
자동차에 큰 결함? 고장?이 있어서 차량 수리를 해야 해서 2일간 정비소에 차를 맡기게 되었습니다. 엔진 부분의 문제인데요. 차 타면서 이런경우는 처음이네요ㅠ 중고차 가격도 얼마 안되는데 차량 수리비만 200만원이 넘네요ㅠㅠ 아...슬픕니다. (이얘기는 나중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정비소에 차를 맡기게 되다보니 회사까지 약 30분간의 출퇴근이 걱정이 되더라고요. 집근처에 사는 직장동료는 없기에 근처 10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후배에게 어제 퇴근전에 부탁(?)을 했습니다.
나 : 내일이랑 모레 차가 없어서 그러는데 출근할때 픽업 가능해?
후배1 : 아침에 일찍 나오는거라 jaytop님하고 시간이 안맞을 거 같은데요?
나 : 아~ 그래! 그러면 다른사람한테 부탁해보지! 알겠어
나 : 내일 출근할때 우리집 근처에서 픽업 가능해?
후배2 : 아침에 시간말씀해주시면 집근처로 갈게요.
나 : 고마워! 보통 가는시간에 가면 되지. 내가 시간 맞출게!
후배2 : 7시 30분까지 집근처로 갈게요!
이렇게 해서 오늘 아침에 후배의 차를 타고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후배의 집에서 내가 사는 집까지는 약 10분 거리... 그 후배는 나때문에 돌아서 출근을 하게 되는거고 약 15분가량 일찍 집에서 나섰을게 생각이 드네요.
나도 이따금 팀장님을 집에 모셔다 드릴때 얼마 돌아가지 않는 거리여도 싫을때가 있는데... 어제 내가 후배들에게 얘기한건 부탁이라고 말했지만 그들에게 강요로 느껴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예전에는 그냥 부탁한거고 그에 대해서 고맙다고 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이런저런 생각이 나면서 내일은 그냥 택시를 타고 출근을 해야하는게 편할까 싶기도 하네요.
뭔가 강요를 한것 같아 마음이 찝찝한... 이 느낌 ㅎㅎㅎ;;왜 그런지... 이상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