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바람이 매서운 날이고 다소 흐린날이지만 벚꽃 구경을 가기로 결정하고 인근 가까운곳으로 향했습니다. 아직 사람은 막바지 벚꽃구경으로 붐비고 있었고 멀리서 볼때는 꽃도 만개한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런데 가까이 가서 벚꽃을 보니 많이 지고 있었습니다. 초록색으로 띈 녀석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랬지만 올해 마지막 벚꽃구경일 것 같아서 만개한 녀석을 찾으러 돌아다니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에너지 넘치는 아들!
유모차에서만 구경하던 아들을 잠시 내려줬더니 사정없이 막 달리기 시작하네요. 벚꽃 아래를 막 달리고 그러다가는 갑자기 가파른 내리막길도 내려가고 올라가겠다고 하네요... 힘든 주말 오후였네요..결국 사진과 같은 곳을 내려갔다가 올라왔지요...
원래 이 시기가 뭔가 내려가고 올라가는 것을 좋아할 나이인가요??? 계단만 보면 오르고 내리려고 하네요. 계단 오르기 내리기 x 100번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래서 육아는 누군가 체력이라고 했던가 봅니다.
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근처 가까운 스벅으로!!
스벅에 와서도 아들은 아직 계단 오르기 내리기가 좋은가 봅니다. 매장안에 있는 계단을 오르고 내리기를 여러번... 이제 지쳐갑니다... 달달한 아포가토와 딸기 크림 범벅인 녀석을 섭취해주었습니다 ㅋ
아포가토의 먹스팀 클로즈업 사진은 빠질 수가 없죠?? 약 2주만에 먹는 것 같아서 ... 너무 기쁘게 감격적으로 먹었습니다 ㅋ
일요일 저녁 그리고 월요일의 시작...
오늘 아침에 일어나려고 하니 온몸이 누군가에게 맞은듯한 뻐근함이 몰려옵니다.... 아들을 따라 계단 오르기내리기를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요즘 체중이 자꾸 느는데 그걸 알고 아들이 벌써 다이어트를 시키는걸까요? 아니면 체력 단련인걸까요? 아들과 신나게 놀아주기 위해서는 체력 키워야 겠네요! 육아는 체력!
예전에는 월화수목금 회사에서 에너지를 쏟고 토,일 집에서 휴식을 취했는데 이제는 반대로 토,일 아들과 에너지를 쏟아야 하므로 월화수목금 회사에서 휴식을 취해야겠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