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경찰청
저는 경적을 일절 쓰지 않습니다. 앞차가 조금 실수를 하더라도 대부분 기다려주는 편입니다. 좁은 길에서 마주오는 차와 마주치면 되도록 제가 후진을 하면서 비켜주는 편입니다. 차선을 바꾸면 일일이 비상깜빡이를 켜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편입니다.
되도록 저는 극도의 양보 운전을 하고, 보수적으로 방어적인 운전을 하는편입니다. 덕분에 고교 졸업 직후부터 운전을 해왔지만 사고를 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야간 주행 중 트럭이 흘린 이물질을 밟고 다른 차량 수십대와 함께 타이어가 파손된 적은 있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제가 운전대를 잡는 한, 도로에서 다른 사람과 욕설을 하거나 삿대질을 하고 싸운적도 없습니다.
모두가 저처럼 하는 것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의 운전자분들이 매너와 질서를 지켜가며 운전을 하시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적지 않은 수의 운전자분들이 도로위에서 헐크로 변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상대방의 작은 실수에도 골목이 떠내려가듯이 경적을 누르고, 상대방에게 욕설을 퍼붓는 사람들 말입니다. 각자 양보하면 더 빨리 갈 수 있는데도, 작은 양보를 하기 싫어서 오히려 도로를 더 정체 상태로 몰고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듯 합니다.
양보하고 배려하면 결국 나에게 돌아오는 것인데, 그 작은 지혜를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