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네덜란드에 온지 4개월이 다 되어가고 2019년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살면서 처음 와보는 곳이였지만 감사하게도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음식도 한국 음식보다 입에 잘 맞기에 적응하는데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가을부터 다음 해 봄까지 지속되는 흐린 날씨 덕에 고생하는 현지인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그닥 신경 쓰이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적응이 안되는 것 단 하나
매일 같이 불어대는 거센 바람이다
한국에서 태풍 온다고 했을 때 부는 돌풍이 일상이라 좀처럼 적응이 안된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맞바람이라도 만나게 된다면.. 게다가 비까지 온다면
자전거는 앞으로 나가지도 않고 허벅지는 터질 것 같고 공짜 세수만 실컷하게 된다
오늘도 무료 헬스장에 무료 세수를 하고 애꿎은 스팀잇에 화풀이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