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부의 상징
아침이 되면 항상 나는 창문 하나를 열고 밖을 쳐다본다.
베란다가 바로 보이기 때문이다.
창문 옆에는 나무가 자라고 주차장이 보이고 하늘이 살짝 보인다.
요새에 둘러 쌓인 방에서 자판기를 두드리고 있다.
창문쪽에 날씨는 약간 흐리며 앵무새의 새소리는 찌지찍 거리며 나의 귓가를 스쳐 간다.
잠시 뒤에 마눌님이 들어와서는 내가 있던 방에 불을 말도 없이 마눌님이 꺼버린다.
큰아이가 잠이 깰까봐서 말이다.
큰 아이는 밤에 내가 자는 방에 내 옆으로 와서 잠을 잤다
큰 아이는 오늘은 학교를 안 간다.
역시나 나는 뒷전이다.
나 보다 아이의 잠이 더 중요한가 보다.
금요일 아침에 누군가 글 제목에 "스팀잇하면서 스팀받네"라는 말이 떠오르는 것은 왜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