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남의 떡이 항상 커 보이나 봅니다.
오늘 빗썸과 업비트에 질리카 토큰이 상장 했는데요.
질리카? 무슨 듣보냐? 하시겠지만,
엄연히 코인마켓캡 시총 기준 22위에 랭크된 놈이더군요.
우리에겐 익숙한 비트코인 골드 보다 시총이 높은 놈입니다.
그리고 이미 상장 찌라시가 돌았는지 대략 최근 한달사이 5배 정도 오른 상태였구요.
그런데 뭔가 씌인 것일까요?
스팀이 계속 빠지니 질리카로 치킨값이라도 벌어 볼까 하는 생각이 스물스물 드는 것입니다. 왠치 천원 터치할 것 같은 기분!!!
상장 시간인 1시가 다가오자 괜히 초조해지고, 시초가가 200원으로 잡히고 269원 까지 날라가자 안절부절 못 하겠더군요.
'지금 안사면 흑우다!!!'
'지금 사면 끝난다!!!''
2개 자아가 충돌하다가 다시 다시 210원대 까지 떨어지자 저도 모르는 사이 매수 버튼이 나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전화 한통 받고 보니
두둥!!
치킨 한마리 사먹을려다가 백마리 값이 날라가고 있더군요 ㅜㅜ
이렇게 되고나니 흑우 동지를 찾아 까페랑 단톡방을 전전하며 위로가 되는 글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
꺽~ 잘 먹고 갑니다!! 라는 조롱 글만 넘쳐나구요 ㅜㅜ
위로글 찾기에 실패하고,
다음 순서는 그제서야 코인이 유망한지 찾아보게 됩니다. 존버해도 될지...ㅎㅎ
하지만 그닥 위안이 되는 글은 찾지 못 하죠. 뭔지 몰라도 속도가 빠르다는 출처 불명의 글뿐...
그나마 빗썸 시세가 선방하는 것 같아서
3프로만 먹자는 생각으로 매도를 걸어 놓고 기도만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한번 윗 꼬리를 주어서 탈출했습니다.
대략 통닭 40마리 값은 벌었네요. ㅠㅠ
(오늘 저녁은 무조건 치킨!!)
남의 떡 먹으려다 체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경험 했네요.
숨막히는 지옥같은 2시간 동안의 상황일지를 곱씹으며 단타 생존일지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