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뭔가 이상하죠?? ^^
실은 지난주 제 딸이 다니고 있는 유치원에서 신청서가 하나 왔습니다.
4월 12일 오후 6시20분에 아빠와 함께하는 나들이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까지 오실 분은 신청하라구요~ 그래서 제 딸이 가자고 그래서 신청서를 제출하고~~~
행사 당일인 어제 진짜 정신없이 바빴지만 어떻게 어떻게 정리하고 집에 6시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제 딸과 같이 유치원에 손 잡고 갔습니다
들어가는데 원장 선생님이 인증샷 하나 남겨야 한다고 해서 ^^
그리고 들어갔더니 먼저 오신 아빠가 있어서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
시간이 지나자~ 쭉쭉 들어오시더라구요~ 계속해서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
담임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총 4가지 놀이를 하는데 블록놀이부터 한다고 올라간다는 겁니다~
그래서 3층으로 올라가서 블록으로 놀이는 하는데~~~
또 앞에 의자에 앉아서 딸과 같이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ㅡㅡ
사진을 찍힘을 당해서 그 사진은 없고 사진 찍은 자리입니다~ ㅋㅋㅋ
그러고 나서 블록 놀이 한 20분 했나? 이제 건축놀이 하러 내려가야 한답니다~
또 딸과 함께 손 잡고 내려가서 스폰지로 만든 벽돌 가지고 건축 놀이를 20분 하고~
이번엔 두부 만들기 놀이 20분~
마지막이랍니다. 에코 미술놀이랍니다.
유성 매직주면서 그리라는데~ 유성 매직인데? 에코???? 이건 뭥미???
근데 또 할만하니까~ 끝났다고~ 간식 받아서 가랍니다~ ㅡㅡ
이제부터가 오늘 제가 정말 하고 싶은 말입니다.
이게 정말 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뭐~ 나름 아까운 시간 쪼개서 온건데~~
놀이 한다고 재미있게 노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뭘 제대로 배우는 것도 아니고~~
선생님이 한명씩 있기는 한데~ 도대체 뭘 가르쳐 주기는 한건지~ 사진만 찍어대고~ 아이들이 직접 할 수 있게 도와주지는 않고 뭘 만들라고 해놓고 정작 아버님들이 도와주세요. 하고 있고~
저런식으로 가르치는 하는 거라면 중학교만 나와도 아이들 가르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어제 중간 중간 계속 화가 나는데~ 제 딸도 있고 다른 분들도 계시고 해서 분위기 망칠까봐 끝까지 하라는 대로 하기는 했는데~ 나중에 부모님 상담할 때 말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전 할말 안하고 넘어가면 병이 생기는 스타일이라~~ 성격 참~~~~~~ 좋죠? ^^)
진짜 이럴 바엔 차라리 아이들 단체로 다 모이게 해서 키즈카페 빌려서 한꺼번에 놀라고 하는게 더 나았을 것 같습니다.
이도 저도 아닌 교육한다고~ 신청서까지 받고~ 참~
그리고 사진은 왜케 찍어대는 건지~
포스팅하고 있자니~ 어제 생각이 나서 또 욱하네요 ㅡㅡ^
혹시 제가 5살 아이 놀이에 너무 욱한 건가요?
(내가 과민한 건가 하고 반성도 해봅니다~)
한가지 고민이 해결된건 있었습니다. 제 딸이 낯가림이 심해서 유치원에서 혼자 노는건 아닌가 하고 걱정했었는데 어제 가보니까~ (이름을 여기에 써도 될라나??) 성민이라는 남자아이와 손 붙잡고 다니면서 잘 놀더라구요~ 덕분에 성민이 아버님 하고 인사도 했구요~
이건 제 고민거리가 해결된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 외엔 참~ 제 입장에서는 한심해 보였습니다. 그 행사 전체 그리고 선생님들이요~~
뭐~ 선생님들이 잘 못이 있겠습니까? 우리나라 교육 방식이 잘 못된 거겠지요~ ㅡㅡ
이제 그만하렵니다. 쓰고 있자니 또 성질이 나서요 ㅜㅜ
뭐~ 그래도 아이 걱정했던 부분도 해결되었고~
사진보고 있으니~ 제 딸은 이뿌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상~ 딸내미 유치원 “아빠와 함께하는 나들이” 다녀온 난 바다 이었습니당 ^^
PS. 원래 오늘은 여수로 낚시를 갈 예정이었는데~ 며칠전 일기예보가 파고도 높고 바람도 강해서 오늘 출조가 힘들 것 같다고 해서 취소했는데~ 날씨만 쨍쨍하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