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가지 넘는 일을 했다고 포스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많은 일을 처음에 배우면서 시작하는 건 참 힘들더라구요.
내가 웨이터를 1년을 하고 와도, 피시방 알바를 할려면.. 처음부터. 실수하면서 배우고,
내가 전에 공장에서 나무를 100개 쌓는 일을 했어도, 자동차 공장에 오니 욕들으면서 일을하고,
4월에 입사를 해서 이번 알바가 마지막이다.. 는 생각에 아쉽네요 뭔가.
뭐든 처음은 힘들었어도, 알바는 진짜 못하겠으면 그만 두면 되는거고, 그만두고 또 한 두달 쉴 수 있고, 여행도 갈 수있고, 하지만 회사에 입사를 한다면 앞으로 20-30년 넘게는 한달 이상 쉴 수있는 날이 있을까..
힘들어도 다 참고 해내야하는 구나.. 하는 생각에 ㅎㅎ
회사다니는 모든 분들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매일같이 학생 신분에 놀던 저는, 좀 일찍 입사한 친구가 여름휴가 10일에 그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덜컥 겁이 났습니다. ㅎㅎ
이제 시작이네요.
아참, 지금 하는 야간 알바는 기관지가 점점 안좋아져서 그만둔다고 말했더니, 주말에 일하는 알바생도 같은 이유로 그만둔다고 하네요.. 역시 피시방은 환기가 잘 안되서 그런지.. 기관지에 참 안좋은것 같아요. 다음주 쯤 사람이 구해져서 그만두게 될건데, 앞으로 제인생에 알바가 있을까..
있다면 그건 바로 일을 그만 두고 이직을 하거나, 새로운 걸 시도하기 전에 하는 아르바이트가 되겠죠.
나름대로 20가지가 넘는 일을 해본 저에겐 역사적인 순간이네요. ㅎㅎ
p.s 일얘기하니까 생각난건데, 제 기억속에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비싸게 주고 먹은 스테이크 이런게 아니라... 야간 조선소 일 끝나고 집에 왔을 때 엄마가 끓여준 진짬뽕 이었습니다.
어찌나 맛있던지.. 근데 그 다음에 먹으니 그런맛이 안나더군요.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