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때 읽다가 실패한 월든을 다시 읽고 있다. 언젠가 꼭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드디어 재도전. 이번에도 실패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문장마다 의미가 담겨 허투로 넘기면 안될 것 같은 부담이 절로 생기고. 그가 전하려는 가치를 받아들이고 내면화 시키기에는 내가 아직 철딱서니 없는 어린 인간 같기도 하다. 즉각적인 보상에 반응하는 인간이라 필요한 것만 갖추고 사는 일이 내게 더 어렵게 다가오는 것 같기도 하고.
쨋든 좋아서 읽는 것이니 되도록 열심히 읽어는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