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산책을 좀 다녀왔어요.
사실 말은 산책인데, 뭐라도 한장 건질까 싶어서
풀프레임 카메라 + 서브 카메라 + 삼각대...
대충 3kg을 메고 다니는 조금은 헤비한 산책입니다.
ISO 12800으로 때려봅니다.
역시 지저분하군요-ㅅ-;
지저분해도 흔들린것 보다는 낫겠죠.
헤드라이트하고 맞짱을 떴더니 플레어가 확...
막상 나가니 딱히 찍을 것도 없고...
그냥 무의미한 장노출이나 날려봅니다.
망원만 가지고 나갔더니 이런 참사가...
달사진은 어제보다는 디테일이 조금 살았습니다....
어제 이렇게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허구헌날 찍는 달사진인지라 뭔가 변화를 안주면 엄청 심심합니다.
저 넓은 사막이나, 바다에서 월출 월몰을 찍을 수 있다면 기가 막히겠지만...
사정이 안되니 뭐라도 걸쳐봅니다.
그런데 사는 데가 그냥 동네 아파트촌이라 딱히 걸칠게 없습니다...
아주 불쾌한 플레어가 형형색색 터지는 군요...-ㅅ-;;
걍 동네 아파트 나뭇가지에 걸치고 맙니다...
당분간 달 사진은 봉인해야겠군요-ㅅ-
여행가지 않는 이상, 당분간 괜찮은 사진 건지기 힘들 것 같습니다.
곧있으면 미세먼지 시즌이기도 하고...
다음 초승달 때 디테일이나 좀 잡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