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0일 우여곡절 끝에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2급 자격을 획득했다.
사람의 심리상태를 심리평가를 통해 파악하고 그에 따른 해결책을 제시하며 직접 심리치료 활동도 수행하는 "임상심리사"라는 직업을 갖기 위해 수련을 받고 있다.
임상심리사가 되기 위한 몇 가지 자격증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자격증에는 세 가지가 있다.
- 임상심리 전문가(한국심리학회)
- 정신건강 임상심리사(보건복지부)
- 임상심리사(산업인력공단)
나는 임상심리사가 되기 위해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 석사 학위와 임상심리사 2급 자격을 취득하였고, 지금은 종합병원에서 임상심리 전문가,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1급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3년 수련 과정 중에 있다.
정신건강 임상심리사는 1급과 2급 과정이 있는데, 2급 과정의 경우 2급 과정이 개설된 수련 기관에서 1년 간 수련을 받거나 3년 수련 기간이 필요한 1급 과정으로 수련을 받을 경우 1년차가 지났을 때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나는 후자의 조건으로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2급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1급과 2급으로 나뉘어있긴 하지만 2급 과정만으로 이미 전문가라는 이름을 걸고 현업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증인 셈이다.
12년의 초중고 생활과 6년 반의 대학, 대학원 공부, 그리고 1년여의 수련 끝에 얻은 자격증이 이렇게 표 두줄로 표시된다는 것이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다.
아직 임상심리 전문가 자격과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1급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1년 8개월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자격증 취득을 계기로 다시금 내가 이 길을 선택한 이유를 되새겨보며, 앞으로 남은 수련 기간 동안 이미 전문가라는 마음 가짐으로 책임감을 갖고 환자들을 대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