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어제 오랜만에 동창모임에 다녀왔단다.
별로 친하지도 않았던 친구들이 하나같이 똑같은 질문을 했다고한다.
"왜 아직 결혼 안했어?"
'남이사 결혼을 하든지 말든지 뭔 상관? 어쩌라고? ' 싶은 마음에 그렇게 말하고 싶었으나
지금 혼자 이렇게 사는게 편하고 좋아서
라고 대답을 했다고한다.
나도 결혼을 늦게한 편이다.
결혼하기 전에 정말 듣기 싫었던게, 언제 결혼할거냐는 얘기였다.
그런말을 하도 많이 들으니 나중에는 그러려니 하고 넘겼으나
결혼을 그렇게 쉽게 하는건가? 하는 생각에
가끔은 비혼족이거나 독신이라고 선언을 해버릴까싶을때도 있었다.
그러면, 그런말을 안들을까 싶어서.
나도 그런 상황들을 겪었었길래 친구와 통화를 하며 공감을 하며 맞장구를 쳐줬다.
사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진짜 가까운 사람들 아니면 그냥 인사치레로 하는 말이거나, 남이야기 하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런 얘기를 자꾸 듣는 당사자들은 은근 스트레스로 다가올때가 많다.
그래서, 나는 결혼이 늦어지는분들에게 나이불문하고 "왜 결혼안하세요?"라는 식의 질문은 절대 하지않는다.
다 각자의 나름의 이유가 있을것이다.
자의이든 타의이든 환경의 영향이든.
살다보니 지금 현재 솔로일 뿐일 것이다.
그리고, 오히려 요즘은 그런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