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 청운효자동주민센터 건터편에는 청와대 홍보관격인 청와대사랑채라는 곳이 있다. 대통령이 꼴보기 싫을 때는 청와대 근처엔 얼씬도 하지 않았는데 정권이 바뀐 뒤론 일년에 한번씩은 청와대 앞으로 가게된다. 청와대 내부 관람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해야되는데 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거의 항상 전타임 마감이다. 그래서 발길을 돌려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가는 곳이 청와대사랑채다.
사실 청와대사랑채 관람객 중 절반은 외국인인 듯한데 그도 그럴 것이 청와대사랑채 앞에는 북악산과 청와대영빈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멋진 포토존이 있기 때문이다. 계절의 여왕인 5월엔 푸르른 신록을 만끽하기 위해서라도 한번 가볼만한 곳이다.
작년엔 문재인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할 겸해서 갔고 이번엔 청와대 소장품을 전시한다고 해서 가보았다.
청와대를 장식하고 있던 미술품들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서 전시한다고 하니 시민을 위하는 마음이 참으로 갸륵하다. 문재인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진들은 이런 가성비 높은 이벤트를 참 잘하는 것 같다.
수집점의 작품이 전시된다고해서 내심 기대를 했는데 막상 가서 보니 그렇게 많은 작품은 없어서 좀 실망했다. ㅎㅎ
그 중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었는데 촬영금지가 되어 있어 못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