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두는 ~ 니가가라 하와이, 하와이 코나 엑스트라 팬시 입니다~
제 로스팅 인생에서 가장 비싼 생두인데요.
그 가격이 무려 1kg에 13만원을 하는 아이랍니다. ㄷ ㄷ ㄷ
저는 홈 로스터, 아마추어 로스터기 때문에 일단 볶습니다. ㅋㅋㅋ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볶을 생두입니다.
저는 미리 볶는 그런거 없습니다. 볶아둔 원두가 떨어지면 그날 그날 바로 볶는
게으름뱅이...
문제는 로스팅 당일날은 커피 맛이 밍밍 텁텁 떨떠름하거든요. 하와이 코나,
이 비싼 아이를 떫은 맛으로 먹을 수 없죠... 암요!
동료들에게는 하와이 코나만 볶는다 말해주고,
콜롬비아 훌리아를 따로 볶아줄거예요 ㅋㅋㅋ
이것이 바로 블라인드 테스트 !!
각각 1kg 준비했고요.
로스팅 기는 예열을 해줍니다.
비싼 원두랑 일반 원두를 섞어 마실 순 없죠.
그라인더를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제가 쓰는 그라인더는 made in germany , 롬멜스바하입니다.
맷돌형 그라인드로 매우 만족하면서 2년째 사용중이예요.
생두를 로스팅하여 저는 시티 또는 풀시티에서 멈출 예정이예요.
단계별 원두 색을 기억해주세요!
(1) 생두 투입 : 생두 그대로 아주 초록초록하네요.
(2) 생두에 열이 가해지면서 점점 시나몬 색이 나기 시작합니다.
(3) 시나몬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제부터 원두에 관심을 갖어야할 시간이예요.
(4) 미디엄 단계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부터는 귀를 기울여야 해요.
1차 팝핑이 시작하니까요.
(5) 1차 팝핑소리가 들리시나요?? 팝콘 튀는 소리 처럼 팡팡~
요 소리는 원두가 팽창하면서 생기는데요.
팝핑 한방한방이 크고 묵직하답니다.
(6) 이제는 온도를 낮춰줘야 합니다.
모든 원두가 1차 팝핑을 지나도록 뜸을 들여줄거예요.
로스팅을 너무 서두르면, 겉은 타고 속은 덜 익은 원두가 되버린답니다.
다시한번 코나는 13만원....
(7) 이제 뜸을 다 들였다 싶으면 다시 온도를 높여줍니다.
2차 팝핑은 하이~ 시티 단계 사이에서 시작하는데요, 이제 2차 팝핑이 시작합니다.
1차 팝핑과 비교해보면 훨씬 경쾌하지 않나요?
(8) 이제는 로스팅을 끝내야 합니다. 2차 팝핑 후에는
단 20~30초 만에 프렌치에서 이탈리안 단계까지 넘어가버립니다.
딱 스타벅스 스러운 원두가 프렌치에서 이탈리안정도인데요.
네 전 스벅을 싫어합니다 ㅋㅋㅋ(스밍아웃)
저는 쓴 맛을 싫어하기에 시티 ~ 풀시티에서 꺼내줬습니다.
(9) 로스팅이 끝나도 끝난게 아닙니다.
원두 내부의 열로 로스팅이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원두를 식혀줘야 합니다.
쿨링의 정도는 커피의 향에 영향을 준답니다 :-)
이 후 동일하게 콜롬비아 생두도 볶아줬습니다.
![비교.gif]
육안상으로는 둘의 차이점은 모르겠어요...하하
덕분에 동료들을 속일 수 있겠군요 ㅋㅋㅋ
(솔직히 육안으로 구분가능하면, 커피계에서 킹왕짱일듯...)
단, 볶을 때 차이가 있었답니다 ㅡ
코나원두가 콜롬비아 원두보다 로스팅 시간이 짧았답니다.
생두의 조밀도, 즉 밀도가 높을수록 로스팅 시간이 오래걸리고
밀도가 낮을수록 로스팅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요.
https://blog.naver.com/zeronixer69/220625718691
헙 검색해보니 진짜였어요! 대박 ㅋㅋ뿌듯하네요.
조밀도 : 코나는 약, 콜롬비아는 강
쿄쿄쿄 저 바리스타 맞나봐요 ㅋㅋㅋㅋ셀프칭찬해
p.s 동료들은 콜롬비아를 코나로 알고 맛있게 마셨답니다.
동료 : 야 비싼 원두라 확실히 맛있다.
: 오오 그래요?? 역시 돈이 짱이죠?!
커밍아웃은 다음주에 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