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학파와 그보다 넓은 외연으로서의 신자유주의가 가지는 아이러니는 칠레의 피노체트 독재정권을 빼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힘들 것 같습니다. 시장에 개입하는 국가를 비판하면서도, 결국 "완전한" 시장을 존재케 할 수 있는 강제적 수단으로의 국가권력에 의존하는 매우 자기모순적인 성격을 보여줍니다. "자유로운" 시장을 만들기 위해 가장 독재적인 피노체트의 공권력을 사용합니다. 시카고 보이가 이루어낸 "자유시장"이 결국 칠레의 경제를 얼마나 병들게 만들었지는지, 남미 전반에 얼마나 많은 악영향을 초래했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연구들이 있었습니다. 영국과 미국에서도 신자유주의 열풍으로 80년대 privitaization 과 liberalization 정책을 쏟아냈던 레이건과 대처시절, 아이러니하게도 경제에서 "손을 땐" 국가가 얼마나 더 비대해지고, 더 공격적이 되었는지를 보면, "자유시장"과 "국가"와의 관계가 그리 서로 상호배제적인 성격이 아님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RE: KEEP!T History: 그들은 비트코인이 나올 것을 알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