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겨울 한파를 막아주던 롱패딩은 이제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따뜻한 봄이 찾아 왔습니다. 날씨 덕분인지 오늘은 봄나들이를 하러 가는 사람들도 붐벼 고속도로가 혼잡하다도 뉴스를 자주 접할 수 있었네요.
저 또한 봄나들이를 하기 위해 에버랜드 튤립축제를 예약했습니다. 사실 튤립도 좋지만 더 기대되는건 역시 놀이기구들 아닐까 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기구 티익스프레스가 바로 에버랜드에 있고, 탈 생각을 하면 벌써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 같네요.
다른 롤러코스터들과는 달리 티익스프레스가 유독 공포스러운(?) 이유는 바로 '엄청난 속도와 경사로 12번 오르내리는 움직임' 때문입니다. 마치 우리 몸을 가지고 놀듯 들었다 놨다 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죠. 또한 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커다란 진동으로 더욱 불안감을 증폭시키곤 합니다.
티익스프레스를 생각하다보니 지금 암호화폐 시장과 비슷한 점이 많아 보였습니다. 엄청난 하락과 함께 이어지는 상승, 그리고 또다른 하락. 그리고 그 속도와 공포감이 티익스프레스를 떠오르게 합니다. 따뜻한 봄이 왔음에도 지금 많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마음은 아직 한겨울에 티익스프레스를 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각종 악재와 세력의 1차 현금화가 함께 맞물려 암호화폐 시세는 겉잡을 수 없이 곤두박질 치며 약세장을 이어왔습니다. 몇 주 전, 다시 1만달러선을 돌파하며 강세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 같았으나, 모든 투자자들의 기대를 저버리듯 다시 곤두박질 치며 약세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약세장과 강세장을 표현하는 좋은 경제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베어리쉬(Bearish)와 불리쉬(Bullish)'입니다. 이렇게 이름 붙여진 이유는, 싸울때 곰은 머리를 아래로 내리고 황소는 위로 치켜드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월스트리트, 런던, 프랑크푸르트, 심지어 여의도에도 가면 황소와 곰 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비트코인 시세를 보면 신규 거대세력이 기존 세력을 마치 개미털기 하듯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흐름으로 차트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기존 세력도 이에 질세라 예상치 못한 흐름을 이어갑니다. 이제 개인이 아무리 멋진 그래프 추세선을 그려도 계속 차트는 망가져버리고 이제 더는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이어질게 분명합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세력이 개미'를 터는것이 아닌 '세력이 세력'을 터는 움직임의 의미는 '새로운 판을 다시 짜고 작년 12월보다 더 큰 상승을 노린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때가 언제가 될 지 모릅니다. 다만 예상컨데 많은 사람들이 지쳐 떠날 때. 모든 사람이 입을 모아 암호화폐는 끝이다 라고 할때. 그때가 바로 상승의 전초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p.s. 스팀 스달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어짜피 만원선은 다시 오게 될테니깐요. 스팀형제100 달러 가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