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그란님글을 한개도 빠짐없이 읽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란님이 작년에 비트코인 하드포크의 취소를 논한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그란님을 시대의 영웅 또는 선지자는 아니더라도 투자에 대한 높은 식견과 현명함을 가진분으로 생각하며 이곳에 모여들고 지금까지 글을 읽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그란님은 그런 말도 안되는 떠받듬을 지독히 싫어하시는 겸손하고 좋은 분이라는건 지난 시간동안 써오신 글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저는 역시 거래를 함에 있어서 그란님의 글을 읽고 많은 내용을 참고하곤 합니다. 현명하신분이라 생각하고 참고할만한 예시와 판단의 길을 제시해주셨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작년에는 단타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이고 분산투자와 시총이 높은 메이저코인위주의 장투거래에 대해 주기적으로 언급하셨는데 지금 길어지는 하락장에는 늘 단타와 이벤트에 관련된 이야기를 주로하시네요. 뭐랄까요 이렇게 길어지는 하락장에 대한 두려움이 현재 가장 큰 이슈가 아닐까 싶은데.. 그란님께서 이러한 사례에 대한 글이나 상황에 대한 대처 또는 비트코인의 가치에 대한 통찰같은 개념에 대해서는 큰 언급이 없는거 같습니다. 물론 코인의 미래보다는 돈을 벌어야한다는게 중요하다는 언급을 하신것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LFT코인.. 그게 어떤코인인지 어떤 가치를 지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걸 왜 거래해야하는지도요. 시총이 낮은 또는 작은거래소의 듣보잡코인에 인생을 걸지말라고 하시던 그란님이 왜 이러한 코인들로 얻은 수익을 지속적으로 논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빗썸에도 다른거래소에도 거래량에 대한 보상의 개념의 이벤트는 지금까지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몇년치 치킨값이 도대체 얼마인지 정확히 언급도 하지 않고 수익이 난다는식의 글들...그런식의 거래를 장기적으로 하다보면 수익이 날지라도 나중에 큰 손해를 입게 된다는걸 누구보다 잘 아실거라 생각하는데요... 요새 그란님의 글이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됩니다.
그란님께 통찰을 요구(?)하는것은 아닙니다. 지금 사람들의 관심은 그런 소소한 이벤트로 약간의 치킨값을 향유하며 만족할만한 상황이 아니기에 이러한 말씀을 드리고 싶은거구요. 그란님의 분산장투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저말고도 많을거라 보고 그런분들은 결국 누구보다 큰 손해를 봤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책임지시라는건 아닙니다. 투자는 자신의 책임이니까요. 다만 소소한 이벤트라고 하시는 내용들도 결국은 답이 없는 단타놀이 아닐까요....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 걸까요..?
그란님이 쓰신 글들의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류의 글이 계속 이어지는 것은 결국 선의가 독이되어 돌아오는 상황이 펼쳐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은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RE: 공평한 분배, 가능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