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기존에 관찰되지 않았던 이상하고 수상한 형태의 시장 하락이 있었던 날인데, 구독 중인유튜버들을 통해서도그다지 신빙성 있는 하락의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간 음모론으로 제기되어 왔던 거래소 세력설과 같은 상상들이 퍼즐 조각으로 지나가지만 아무런 실증적 연결고리가 없는 것이므로 아직은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으려 합니다.
다행히도, 코리안 프리미엄이 유지되는 가운데 시장의 반등이 나타나고 있어 한국 거래소를 이용하는 분들은 잘 대응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제가 휴가 기간 중 거의 시장에 접근할 기회가 없었던 지난 2주간의 경우에도 그간 강조해 왔던 단순한 룰들이 여전히 유효한지를 말씀 드려봤으면 합니다.
한 종목에 한 순간 몰빵하여 자신의 미래를 온전히 운에 맡기는 것과 대비하여
(1) 분할 매수를 통한 Cost Averaging
(2) 서로 다른 변동성을 가지는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누구나 할 수 있는 이 단순한 두 가지를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멘탈 관리와 안정적인 수익률 측면에서 우수한지 지난 포스팅들을 통하여 여러차례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그에 더하여 시장의 판세에 대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발생 가능한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음을 실증적 자료들을 통해 보여드린 바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하락장이 발생하였던 12월 10일경을 깃점으로 저의 시장 대응과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예전의 포스팅에서 밝힌 바와 같이 당시 저는 하락장에 대비해 비트코인의 비중을 70% 이상 보유 중이었으며, 하락장에서 비트코인의 50%는 펀딩을 통해, 나머지 50% 중 일부는 챠트상 RSI를 이용한 매수/매도를 통해 수량을 늘렸습니다.
이후에는 "대형주의 순환상승장"이 감지되었으므로,
(1) 그간 대형주 중 단기 상승률이 낮았던 BCH의 비중을 압도적으로 높였으며, 이는 많은 분들이 예견하셨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기 위한 의도도 있었습니다.
(2) 그간 대폭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추가 상승이 예상되었던 DASH의 비중을 높였습니다. 예전에 이와 관련된 별도의 언급을 드린 바 있었는데 당시 혜성같이 등장하신 님께서 한편의 대하 서사시 형태로 DASH에 대한 주요 정보와 향후 전망을 댓글로 달아주신 바 있습니다.
님보다 잘 쓸 자신이 없었으므로 어물쩡 예고했던 포스팅을 건너뛴 바 있습니다.
그 후 예상대로 대형주의 순환 상승이 나타나며 재구성된 포트폴리오는 시장의 평균상승을 크게 초과하였습니다. 사실, 그간 가장 소외되었던 XRP가 최고로 많이 상승하였지만, 저의 포트 포함 종목은 아니었으므로 그 수익을 향유하지는 못했습니다. 저와 다르게 이 종목의 비중을 높였던 분들은 훨씬 더 높은 수익을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몇일간의 횡보 및 하락장에서는 별도의 대응을 하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는 시장 평균보다 덜 하락하고 더 빨리 회복되는 특징을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오늘 싯점에서의 포트폴리오 현황입니다. 늘 말씀 드리지만,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는 것은 저에게는 대단한 위험 부담이 있는 것으로, 별도로 포스팅을 하지 않더라도 저의 수익률이 저절로 만천하에 공개될 뿐만 아니라, 또 포트 구성 종목 및 비율, 그리고 출구 전략에 대한 이해 없이 포트를 따라하시는 분이 계시는 경우 하락장 발생시 그 화살이 저에게 돌아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단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 주시고, 특히 현재와 같이 한국 프리미엄이 대단히 높은 상황에서는 신규 자금의 투입은 추천 드리지 않는 바입니다.
향후 몇일 간은 BCH의 오버슈팅 여부를 관찰하면서 DASH의 비중을 좀더 늘리는 형태로 대응할 생각입니다. 시장이 완전히 하락 추세로 전환되지 않는 한은, 시장의 조정 여부와 상관없이 별도의 현금 비중은 가져가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휴가 중인 관계로 포스팅은 다소 비정기적일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p.s. 댓글 남겨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얼마나 큰 용기의 표현인지 잘 알고 있으며 모든 댓글을 두번씩 읽고 있습니다. 다만, 정성스레 남겨주신 댓글에 제 의견을 하나씩 응답드리기에는 시간적인 어려움이 있음을 이해해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오늘부터는 새롭게 스팀잇 포스팅을 시작하시는 분들의 글을 좀더 보면서 보팅을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작가의 기질을 가지신 분들도 발견했습니다.
p.s.2. 예정되었던 12월 서울 밋업을 통해, 저의 꿈을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을 뵙고 MSG 폭탄을 선물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더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죄송합니다. 밋업에서 토론되는 내용 중 공유할만한 유익한 내용들은 향후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 스팀잇 KR 커뮤니티 모든 분들에게도 공유할 것입니다.
p.s.3. 행복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에도 뮤비 시청을통한 멘탈의 수련과 정진을 게을리 하여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