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느끼는 공포는 끝자락에 서 있을 때 느끼는게 아냐, 뛰어내리고 느끼는 거지"
2008년 월스트리트의 최대 금융위기, 그 이야기를 다룬 영화 "마진콜 : 24시간, 조작된 진실(2011)"에는 이같은 대사가 등장합니다.
달콤한 버블의 유혹에 취해 있던 금융 전문가들이 버블의 몰락을 앞두고 내뱉은 대사인데, 마치 수개월간 고공 상승을 겪었던 암호화 화폐의 가치가 급락의 급락을 거듭하는 현재 상황이 오버랩 되는 장면이기도해 의미심장하기도 합니다.
| 공포에 뛰어내릴 것인가? 냉정하게 대처할 것인가?
미래 가치에 대한 부푼 기대만으로 급등을 거듭했던 블록체인, 그리고 암호화 화폐의 투자자 중 한명으로서 지켜보는 현재 상황은 당연히 그리 즐거운 상황이 아닌 것만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사실 현재 상황은 마냥 공포스러워해야만 할 상황도 아니죠.
현재 낮아지고 있는 코인의 가격은 코인의 "가치"를 대변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상황을 대변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 몰락으로 인한 가격 하락이 아니라 변동성이 커져가는 탓에 일시적인 자금의 이탈로 인한 하락이라 보는 것이 적합하죠. 하지만, 그동안 급등이 상당수의 투기 자금의 펌핑으로 이뤄진 부분 역시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정확한 코인의 가치를 바라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기지 않을까요.
끝자락에서도 공포스러워 하지 않기 위해선, 현재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또 학습해야 합니다. 기술에 대한 믿음 보다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 그리고 상황을 읽고 투자의 시기를 조율하는 방법, 이 모두가 우리가 이번 기회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아닌가 합니다.
투자의 시기가 적합치 않다고 기술의 가치가 상쇄되는 것은 아니며, 행여나 손절을 통해 암호화 화폐, 코인으로 인해 손실을 입었다손 치더라도 그것이 코인의 무용성을 대변하는 것도 아닙니다.
냉정히 상황을 판단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이 빙하기를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가면 좋겠습니다. 이 역시 가상화폐의 건전한 성장통이 되길 바랍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성투하기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