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니다. 세상 모든 것은 작용과 반작용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듯합니다. 급등은 급락을 부르고, 급락은 급등을 불러오는 것 같습니다. 작년 12월 BTC의 역사적 고점 이후 급락으로 참 많이 힘든 시간이었지만, 이 후 점점 저점을 다져가며 장은 움직일 준비를 차근히 하고 있습니다. 업비트 발 FUD로 급락이 있은 후, 일각에서는 7,000K, 6,000K를 말하며 공포와 불신이 퍼졌지만, 장이 어느정도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장에서 오랜 시간 생존하는 현명한 거래자들이 늘 거래량을 살펴보란 말을 하는데요, 이번 업비트발 급락에서도 평소 거래량의 몇 배에 이르는 물량이 출회한 것이 아니라서 다시 바닥 확인하러 간다는 류의 발언은 전혀 믿지 않았습니다. 거래량에 대해 많은 말을 하고, 거래량 분석 기법이니 하는 말을 많이 하지만, 사실 참 어려운 것입니다. 그저 할 수 있는 말은 호가창을 통해 혹은 차트 상 거래량 쌓여가는 모습을 통해 가격 변동의 힘과 폭을 가늠해야만 한다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여튼 업비트 발 기사겠지만, "회계법인이 올초 업비트 거래원장과 보유 코인 일치 여부 조사" 라는 기사가 뜬 것을 보면, 흉흉하게 돌았던 거래소 폐쇄에 대한 우려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여튼 오늘 빗썸이 팝체인 (PCH)라는 것을 상장 공시 했습니다. 처음 듣는 것인데요. 왠지 빗썸 상장 러시가 그다지 달갑지 않습니다. 예전 빗썸을 보면, 상장된 코인 수가 얼마 되진 않지만 시장에서 공고하게 자리잡은 코인들을 다루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빗썸프로가 생겼을 때도, 시장 점유율때문에 마치 후오비의 HADAX와 같은 BTC 기반 시장을 별도로 구축하는 것 같아서 (악명도 그 만큼 있지만) 빗썸의 브랜드를 유지하려는 전략이라 생각해서 좋게 봤었는데요. 마치 증권사 중에 대신증권을 보는 느낌이었달까요? 대신증권사가 수수료는 비쌌지만, HTS 품질이 워낙 좋은데다 일찍부터 시스템 트레이딩 API를 지원 열심히해서, 대신증권을 통해 파생상품이나 현물상품 거래를 하지 않아도, 주식 거래자 대부분이 설치해놓고 쓸 정도로 그 안정성과 품질에 대한 신뢰가 있었는데요. 그런 나름 브랜드가 근래 상장러시에서 빛바래는 느낌입니다. 정말 일각에서 도는 매각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걸까요?
엊그제 Zcash가 Gemini에 상장된다는 소식과 함께 급등했는데요, Gemini라는 거래소는 웡클보스 형제가 운영하는 가상화폐 관련 사업 중 하나입니다. Banking on Bitcoin이란 영화를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웡클보스 형제는 미국 금융 규제당국의 규제에 가장 최우선을 두고있고, 뉴욕주에서 가상화폐 첫 규제안이 나올 때도 가상화폐 산업의 일원으로 참여했지만 정부측 입장에 철저하게 따르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Gemini에 상장되었다는 것 자체가 그간 익명성으로 규제 당국으로부터 견제될거란 인식에서 벗어난 legit으로 받아들여져 Zcash의 급등을 이끈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아쉬운게 이번에 구매한 Equihash 마이너로 Zcash를 직접캐진 않더라도 Zcash로 환전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훨훨 날라가버렸네요.)
각각의 코인처럼 거래소도 고유한 브랜드를 지켜야만 하는데, 빗썸은 자신의 브랜드 포지셔닝을 잘 몰랐거나 혹은 그게 별 가치 없다 생각한 것 같네요.
여튼 빗썸 로그인만해도 이벤트 참여가 되니, 아직 로그인 안한 분들은 이벤트 기간 내에 로그인만 한번 하시길.
그리고 스윙 계좌에서는 계속 XVG, DOGE, ADA 조정해가며 수량 확보를 했었는데, 일전에 ADA에는 다시는 타지 않겠다는 마음 먹은 후 타겟은 ZIL로 한번 잡아봤습니다.
올 한해 화두는 스케일링으로 봤을 때, 샤딩이라는 키워드가 세일즈 포인트로 작용하지 않을까란 기대로 ZIL을 담긴했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