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은 유행이 있다.
세상 만물은 변하기 마련입니다.
모든 것에는 유행이 있고, 코인도 예외일 수는 없지요.
생각보다 코인은 유행을 탑니다.
원화마켓 동전이 미친듯이 펌핑되다가 거래소 코인이 하루를 멀다하고 뛰어오르더니 어느틈에 대세는 엽전 선동입니다.
앗! 정신차려보니 수수료 채굴 마이닝이 유행했군요.
그렇다면 지금 현재 유행하는 것은 뭘까요?
바로 사설 경마장입니다.
대체 왜 경마장이 유행하는가?
시발점은 (자칭)국내 1위 거래소 빗썸입니다.
해킹사건이 터지고 나서 빗썸은 한동안 입출금 지갑을 닫았습니다.
입출금 지갑을 닫으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빗썸 내 거래량이 낮았던 코인부터 정신나간 펌핑이 시작됩니다.
텐엑스 펌핑, 파워렛져 펌핑 모든 일의 원흉입니다.
뭐, 빗썸이 양심적이라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 해 봅시다.
빗썸이 정말로 해킹을 당했다면 지갑을 닫는 행위가 납득이 갑니다.
그 후에 벌어진 펌핑 역시 빗썸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빗썸의 잘못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정신나간 펌핑을 보고 달려드는 불나방을 보고 일부 거래소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냅니다.
썰렁한 유령 거래소 입장에서 들어올 불나방들과 막대한 거래 수수료는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심지어 거래소 내부에서 해서는 안 될 짓까지 한다면?
어마어마한 돈을 벌 기회 아닌가요?
우리도 지갑을 닫자!
어째서 지갑을 닫으면 경마장이 열릴까요?
만약 A거래소에서 특정 개잡코인에 1억을 박아서 가격을 2배로 올린다고 칩시다.
이것은 과장이 아닙니다.
개잡코인들은 1억만 가지고 가격을 수십배로도 올릴수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이 말도안되는 가격을 본 사람들이 다른 거래소에서 해당 코인을 사서 전송합니다.
전송하자마자 시장가로 매도를 하겠죠.
이러한 차익거래를 통해 가격이 맞춰지기 때문에 가격을 들어올리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지갑이 닫혀있다면 이러한 차익을 노리는 매물이 들어올 일이 없으므로 진짜로 1억갖고 가격을 몇배로 부풀릴 수 있게 됩니다.
100원대 코인이 몇천원? 진심인가요?
코인은 정말로 바다이야기인가?
저는 2017년 말부터 시장이 버블상태에 있었다는것을 인정하면서도 한결같이 정부의 대응을 비난해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코인시장을 보세요.
이게 과연 GDP 10위권의 꽤나 잘 산다는 국가에서 벌어질만한 일인가요?
잊을만 하면 1승씩 올리시는걸 보면 국민성이 정말로 미개한 것일까요?
한결같이 규제를 반대해오던 저도 이제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사설 경마장이고 바다이야기입니다.
암호화폐 거래 규제는 필요하지 않지만 사설 경마장과 바다이야기는 단속이 필요합니다.
70%, 80% 손실 나신분들이 너무나 많고 이러한 분들이 원금회복의 목적으로 큰 돈 들고 들어가시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거래소 가두리 펌핑의 결말은 지갑이 열리기 직전 마지막으로 코인을 보유하고 있던 사람이 전재산을 날리면서 끝나게 됩니다.
피같은 돈을 걸고 하는 러시안 룰렛
코인은 절대로 들어간돈-나간돈이 0원 이상일 수 없습니다.
거래소가 수수료도 챙기기 때문에 제로썸도 아닌 마이너스썸 게임이지요.
그런데, 이러한 비정상적인 펌핑 도박판이 언제 끝날지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거래소입니다.
이들은 지갑을 열고싶을때 열 수 있으며 이 도박판은 절대로 공정하지 않습니다.
정말로 80%의 손실을 만회하고 싶으신가요?
차라리 마진거래를 하세요.
시원하게 롱이든 숏이든 25배 50배 걸고 나오세요.
차라리 그게 이길 가능성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