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경제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는 단연 ‘경제적 자유(Financial Freedom’이다. 여기서의 경제적 자유란 사실상 ‘재정적 독립’, 곧 ‘돈에 속박되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월요일 아침 눈을 떴는데, 9시까지의 출근 대신 에메랄드 빛 바닷가에서 따사로운 햇살에 일광욕을 하며 Brunch를 즐기고 싶을 때, 아무런 주저함 없이 비행기에 몸을 맡겨도 재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상태.
이는 오직 우측 사분면에서만 가능하다.
위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좌측 사분면은 경제적 자유가 마이너스인 반면, 우측 사분면은 플러스이기 때문인데, 이를 판가름하는 것이 바로 수동적 소득(Passive Income)의 변곡점 초과 여부이다. 즉, 수동적 소득 정도가 직접적으로 경제적 자유도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같은 우측 사분면에 있다 할지라도 수동적 소득 정도에 따라 경제적 자유도에는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수동적 소득이란, 내가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내게 발생하는 소득을 뜻한다. 반면, 좌측 사분면에서 발생하는 적극적 소득(active income)이란, 내가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해야만 생기는 소득이다. 뒤집어 말하면 내가 쉴 경우 소득도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경제적 자유도가 ‘마이너스’이다.
B사분면
B사분면은 Business Owner, 즉 사업가를 지칭하며, 사업으로 주된 소득을 얻는 사람들이다.
S사분면의 소규모 사업자와의 차이점은 아래 표와 같다:
| 구분 | 소규모 사업자 | 사업가 |
|---|---|---|
| 사분면 | S | B |
| 시스템 | 없음 | 있음 |
| 업무 주체 | 본인 | 타인 |
사장님이라 할지라도 ‘내가 없으면 원활한 회사 운영이 어렵다’면, S사분면에 속한다. 그래서 B사분면의 사업가는 자신을 대신해 경영할 CEO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고, 따라서 -- 산업에 따라 다르지만 -- 종업원 500여 명 이상의 규모인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50여 명 규모라 할지라도 경영에 관여하지 않아도 된다면, B사분면에 속한다.
지난 포스트에서 전술한 바와 같이, 경제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산은 돈이 아니라 시간(Time)이다. 시간은 사업가에게도 하루에 24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사업가는 돈을 주고 시간을 산다. 즉, 종업원을 고용함으로써 그들의 시간을 사는 것이다.
그래서 B사분면의 대표적인 특징은, 내가 일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날 위해 일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업체’라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거기서 소득흐름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대부분 E사분면이나 S사분면보다 높은 소득을 올리며, 시간 활용이 무척 용이하다. 그렇게 save한 시간으로 또 다른 시스템을 만들거나 I사분면(투자)의 소득흐름을 구축한다.
좌측 두 사분면(E, S)보다 소득수준도 높고, 납세에 있어서도 훨씬 유리하다.
그래서 개인으로서는 하기 힘든 것도 사업체를 통해 할 수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그러나 성공적인 사업체를 구축하는 것은 결코 용이하지 않으며, 실패 시 닥칠 재정적 어려움이라는 Risk가 있다. 경제적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을뿐더러, 자신의 specialty를 발전시키기 힘들다(specialty를 발휘하기 위해 자신의 사업체 내부에서 업무를 하게 되면 S사분면으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체 구축은 富의 축적의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이다. 특히 21세기 IT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돈이 흐르는 양(volume)과 속도 자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금, 이것은 전례 없는 Leverage로써 작동한다.
누군가는 Steemit을 만들고, 누군가는 Steemit에서 창작자(contents Creator)가 된다.
누군가는 빗썸을 만들고, 누군가는 빗썸에서 거래자(Trader)가 된다.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 -- 이것이 B사분면 사업가가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B사분면 진입은 S사분면 진입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많은 사례들을 살펴보면, 돈을 좇지 않을 때 훨씬 빨리 B사분면으로 진입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은 말한다, 현실적으로나 통계적으로나 어떻게 사업가가 되겠느냐고.
맞다. 소수의 사람들만이 B사분면에 속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이유는 사업자금이나 아이디어의 부재, 경쟁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이 대부분이었다.
There's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 (공짜 점심은 없다)
그러나 경제적 자유, 즉 재정적 독립이 쟁취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면, 그 대가를 지불해야만 할 것이다. 그 경제적 자유를 통해 가장 귀한 자산인 ‘시간’을 사서 더욱 부자가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곳 -- 바로 우측 사분면이다.
이 원리는 다음 포스트에서 살펴볼 I사분면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