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정상회담이 있는 날이다보니..
제가 활동하는 한 카페에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만일 통일이 된다면, 뭘 해보고 싶으세요?]라는 주제였습니다.
기차를 타고 파리를 가고 싶다는 사람도 있고,
오리지널 평양냉면을 먹으러 가고 싶다는 사람도 있고,
금강산앞에서 닭백숙을 먹고,
산을 타고 내려와서 파전에 막걸리를 먹고 싶다는 사람도 있네요.
'아, 땅을 사겠다.' 라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난 뭘해보고 싶을까 한참을 고민해봤는데, 딱히 떠오르는게 없더라구요.
그러다 문득 하나 생각이 났습니다.
[영변의 약산에 있는 진달래를 보러가야지.]라구요.
얼마나 예뻤으면, 소월님이 그 진달래 꽃을 따다 뿌리겠다고 했는지..
저도 보고 싶어졌거든요.
그러다 문득 든 생각..
[아, 혹시 거기가.. 핵시설이 있는.. 거긴가..--;;;]
왠지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월님이 보고, 노래했던 그 아이들은 다시는 못볼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