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관심이 있는 정도였을 때 그만두었어야 했다.
목소리만 들려와도 심장이 두근거리기 전에 그만두었어야 했다.
그토록 하고 싶던 많은 말들이 모래알처럼 사라져버리기 전에 그만두었어야 했다.
근처에 가기만 해도 머릿속이 하얗게 변해버리기 전에 그만두었어야 했다.
귀찮아하는 듯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에 상처받기 전에 그만두었어야 했다.
다른 사람이 생기지는 않을까 조급해하는 마음이 생기기 전에 그만두었어야 했다.
그냥 좋은 사람이었을 때 그만두었어야 했다.
내가 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었을 때... 그만... 두었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