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함
내일부터는 겨울입니다
일기예보에서 무 자르듯 얘기한다면
오늘이 지나면 사계절 케잌 중 가을 케잌까지 먹어 치운 겁니다
빵집 청년의 빵맛계절론이 진실이라면
높게 높게 떠서 텅 빈 하늘을 채운 가을이
내일 어디론가 간다는 것인데
오후 네 시의 하늘을 단 1분이라도 올려다본 사람은
가을이 영원히 종적을 감춰도 서럽지 않으리라, 가을뿐이겠나
10월 23일 아침.
하늘을 다 집어삼키고 움직이지 않을 요량으로 빗줄기를 조금씩만 떨어뜨리는 욕심쟁이 먹구름과 소나기와는 시작부터 다르다. 아침에 만난 빗줄기는 오늘 하루를 내내 적셔 줄 가을의 전령이 분명했다. 어둑한 아침을 맞는 건 처음이 아니지만, 색다르고 낯설다. 상쾌하고 부산한 아침 공기가 빗줄기에 녹아 이름 없는 실개천으로 흘러들었고 정적을 닮은 빗소리가 거리를 채웠다. 빗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허락하지 않는 완강한 고요가 있었다. 갓 기상한 초저녁의 조명처럼, 가을에 핀 개나리처럼, 잡념을 빼앗기고 비 내리는 거리와 동기화된 내 시선처럼, 오늘 아침은 뻔한 이야기를 100페이지쯤 넘기고 새로운 줄거리에 빠져드는 기이한 동화책 같았다. 비는 온종일 내릴 듯하더니 곧 그치고 말았다. 빗결에 묻어온 바람은 비가 그치고 나서도 한참을 머물다 갔다.
dclick에 대한 궁금증...
이웃의 포스팅에 디클릭이 있으면 댓글은 안 달더라도 클릭은 꼭 하게 된다. busy 상에서 디클릭을 클릭하면 "이 웹사이트로 이동"이라는 팝업창이 보여서 한 번 더 클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래도 디클릭은 흥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사랑이기 때문에(?) 꼭 하게 되는데, 이웃의 홍보 포스팅이 같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웃의 포스팅을 돌아다니다 보면 같은 홍보 포스팅을 여러 번 누르게 된다. 이 이웃의 포스팅과 저 이웃의 포스팅에서 같은 홍보 포스팅을 클릭하면 디클릭은 두 번 모두 인정을 해 주는 것인지, 아니면 처음 클릭한 것만 인정해 주는 것인지 궁금하다. 디클릭 홈에도 관련 매뉴얼은 없고 참... 아시는 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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