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님, 우리는 다시 겉만 맴돌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유죄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구체적인 걸 짚고 들어가려 하면, 젊은 여자에 대한 성희롱이 아니라 저항할 수 없었던 충동 어쩌고 하는 걸 고백이랍시고 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생긴 고통이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한 이 사건을 비롯한 오랜 착취의 역사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말입니다. 바로 이게 제가 루리 교수와 계속 얘기를 하는 것이 쓸데없는 일이라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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