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 지났지만, 룩셈부르크에서 무상교통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예전에 님의 무상교통이라는 책을 소개했던 적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중교통이 싸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소득대비 대중교통비는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이 구축되었다고 해도 서울만 벗어나면 차 없이 지내기 힘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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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을 둘러싼 아시아의 비참엔 ‘심각한 동상이몽’이 존재한다. 제조업을 포기하고 농·축산업 이주노동자가 되더라도 그들은 ‘노동자’로 대우받길 기대하며 한국에 온다. 그러나 이주노동자를 맞는 한국의 농·축산업은 그들을 ‘임금노동자’로 대우할 준비가 안돼 있다. 그들을 바라보는 정서는 전통적 ‘일꾼’에 가깝다. 일꾼에게 노동시간은 대중없고 노동의 내용도 ‘필요한 일 전부’다. 그 동상이몽의 격전장이 계약서다. 상추와 배추가 저절로 밥상에 오르진 않는다. 우리의 밥상은 계약의 산물이다. 씨 뿌리고, 가꾸고, 수확하고, 노동하는 ‘근로계약’이 있어야 쌀이 익고 돼지가 살찐다. 계약대로 노동조건을 보장받을 것이란 이주노동자들의 믿음은 비정하게 배반당한다. 엉터리로 작성된 ‘무법한’ 계약서가 고용센터의 추인을 받고 법적 효력을 얻는 사례가 셀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