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꼼지락거리고 나돌아다니는 걸 싫어하는 데다가 요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체중이 불어 고민거리가 되었다.
게다가 가을철, 맛있는 과일은 많기도 하고 갱년기 호르몬 변화도 한 몫하고 있는 것 같다.
빼는 건 어렵다 해도 더 이상 쪄서는 안 될 것 같아 하루 1 시간 걷기를 실천하려고 노력 중이다.
저녁때는 호수공원 주변을 걷지만 낮에는 동산으로 올라가 햇빛도 피하며 기분 좋은 산책을 즐기고 있다.
대부분 나뭇잎들이 단풍이 들거나 떨어져 청미래덩굴이 쉽게 눈에 띄었는데 이참에 청미래덩굴에 대해 정리해볼까 한다.
청미래덩굴을 이쪽 지역에선 ‘맹감나무’라 하는데,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는 ‘망개나무’라 부른다.
망개떡이라는 게 있는데 이 이름 속에 들어 있는 ‘망개’역시 청미래덩굴이다.
망개떡은 찹쌀가루를 반죽하고 팥소를 넣어 빚어 망개나무 잎으로 싸서 찐 떡으로 망개나무 잎은 천연방부제 역할을 해서 떡이 쉬 상하는 걸 막아준다고 한다.
망개떡의 유래로는, 임진왜란 당시 산속으로 왜군을 피해 다니면서 끼니 대신 먹었던 떡으로, 떡에 흙이나 먼지가 묻지 않도록 하면서 쉽게 상하지 않아 망개잎에 떡을 싸먹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하다.
가야 여성들이 백제로 시집갈 때 싸갔던 음식이라는 설說이 있기도 하며, 신선이 먹는 음식이라 하여 선유량(仙遺糧)이라고 불리기도 한단다.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자연인들이 ‘토복령’이라는 걸 캐기도 하는데 토복령은 청미래덩굴의 뿌리로서 혈관의 노폐물을 제거해 주고 수은, 카드뮴 등의 중금속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해독작용을 하며, 이뇨작용이나 혈관기능을 개선하고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한다.
단, 몸이 차가운 사람의 경우에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고 복용할 것을 권한다.
여름쯤에 찍어두었던 청미래덩굴
청미래덩굴은 암수딴그루로 꽃은 황록색으로 5월에 피고, 둥근 열매는 지름 1cm정도로서 9 ~ 10월에 적색으로 성숙하며 명감 또는 망개라고 한다. 종자는 황갈색이며 5개 정도이다.
청미래덩굴(Wild Smilax)
• 분류 : 백합목 > 백합과 > 청미래덩굴속
• 학명 : Smilax china L.
• 꽃말 : 장난
• 이명 : 맹감, 명감나무, 망개나무, 매발톱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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