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의 육아일기(책 읽어주는 아빠)88 : 두근두근 집보기 대작전
여든 여덟번 째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소개할 책은 두근두근 집보기 대작전입니다.
이 책은 쌍둥이 남매인 유리와 재리가 엄마가 잠깐 외출한 사이에 집을 보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등장하는 인물들이 실제 우리 생활속에 있을 법한 캐릭터들이어서 무척 재미있습니다. 더불어 이 책을 통해 혹시 이런 일이 있을 때 아이들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간접적으로 교육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성폭력의 대부분의 가해자가 가까운 사람들, 예를 들어 친척오빠, 옆집 오빠, 친척, 자주 집에 들렀던 부모님과 친분있는 동네 아저씨 등임을 봤을 때... 아무리 잘 알고 있어도 부모님이 계시지 않을 때에는 그 누구도 집에 들이면 안되는 것이라고 가르쳐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순진하고 착한 우리 아이들이 이런 책을 읽으면서 혼자 집에 있을 때의 대처방법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조금만 안을 살펴볼까요?😁
냉장고에 달걀이 똑 떨어졌습니다. 엄마는 잠깐 슈퍼에 다녀오겠다 하시며 유리와 재리에게 집을 잘 보고 있으라고 하고 나가셨습니다. 쌍둥이 남매는 이 상황이 불안하고 떨리기는 하지만 자신있게 "네."라고 대답합니다.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모니터를 보니 통장아줌마셨습니다. 싸인 받으러 오셨는데, 엄마가 안 계신다고 하니 그냥 돌아가십니다. 아직까지는 집보는 게 참 쉽습니다.^^
다음은 학습지 아줌마, 그 다음은 소독하는 아저씨였습니다. 엄마가 안계신다고 하니 다들 그냥 돌아가십니다. 집 보는 건 누워서 떡 먹기보다 쉬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초인종은 계속 울리고 다양한 캐릭터들이 문을 열어달라고 합니다.
우유 아주머니의 딸기우유에 혹해 잠깐 문을 열어줄까 고민하기도 했고, 목이 마르시다며 물 한잔만 달라시는 말에도 문을 열고 물을 드릴까했지만... 이내 생각을 고치고 그렇게 목이 마르시면 그 우유 드시라는 말로 응수하고는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참 똑똑하지요?
이 부분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유혹에 넘어가기 쉽기 때문입니다. 인천 초등생 살해사건의 범인도 아주 쉽게 의심하지 않는 순진한 초등학생을 유인해 살해했습니다.
더불어 예의바르게 자란 우리의 착한 아이들은 목이 마른 사람에게 물을 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이런 착한 마음을 이용해 나쁜짓을 하는 악인들도 있습니다. 인신매매범들의 가장 흔한 유인 수법이 할머니를 이용해 지나가는 아이에게 무거우니 좀 들어달라고 하며 접근해서 납치하는 것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참 씁쓸하지만 이런 착한 마음을 역이용하는 인신매매범들 때문에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하라고 가르칩니다.
"할머니 저는 힘이 없는 아이입니다. 저보다는 더 힘이 쎈 어른께 부탁해주세요."라고 말입니다.
이 책의 쌍둥이남매는 착하지만 다행히 생각이 깊어 자칫 위기일수도 있었던 시간을 이겨냅니다. 그러면서 이제 슬슬 조금씩 집보는 것에 지치기 시작합니다.
그 이후에도 택배아저씨, 종교인, 그릇 찾으러 온 배달부 아저씨도 오고...
화룡점정은... 아랫집에서 시끄럽다고 층간소음을 항의하러온 아줌마입니다.ㅜㅜ
엄마가 잠시 슈퍼에 간 사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집에 들릅니다.
쌍둥이남매는 엄마가 돌아오실 때까지 무사히 집을 볼 수 있었을까요?😎
세상이 갈수록 험악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은 솔직히 세상은 원래 험악했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을 뿐, 세상은 원래 무서운 곳이었다고 말입니다.
이 책을 우리 둥이와 함께 읽으며 본의 아니게 성대모사를 하면서 읽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네요ㅋㅋ 저도 재미있었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디클릭은 ♥입니다.😁
steemit.com/@ravenkim 과 forhappywomen.com에 동시 연재되고 있습니다.
-Raven의 육아일기(책 읽어주는 아빠) 목록
| 순 | 제목 |
|---|---|
| 0~80 | Raven의 육아일기(책 읽어주는 아빠) 목록 0~80 |
| 81 | 화가 나도 괜찮아 |
| 82 | 버들치랑 달리기했지 |
| 83 | 네가 떠들었지? |
| 84 | 배추밭의 크고 흰 고양이 |
| 85 | 농부와 곰 |
| 86 | 큰 늑대 작은 늑대 |
| 87 | 초콜릿 비가 내리던 날 |
| 88 | 두근두근 집보기 대작전 |
이런 육아관련 글을 쓸 생각과 용기를 주신 님 고맙습니다.😉 멋진 대문 만들어주신
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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