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케케케....
인형한복 전시회를 하기위해 1년 전부터 공방 선생님들과 계획하고 얘기를 나누다가 확실히 주제를 정하고 작품 준비를 시작한 건 4월경...
4월에 옷 한 벌 만들다가 인형이 바뀌었습니다.
베이비돌에서 구체관절인형으로요.
사실 훨씬 전부터 인형을 바꾸고 싶었지만 인형이 워낙 비싸고 구체관절인형의 얼굴이 무서워서 주저하다 저번 전시회 때 다른 선생님이 제 베이비돌 인형한복을 보고 인형을 바꿔보면 더 멋지겠다고 한 말에 그만 홀라당 넘어가서~
주문한 인형은 만드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일단 선생님 인형을 빌려다가 한 벌 만들었는데 한여름이 와서 제 몸도 마음도 지쳐 바늘을 놓아버렸습니다.
다시 9월초부터 마감에 압박을 받으며 준비하다 드디어 9월 말에 제 구체관절인형이 나왔습니다.
이제 마감은 단 2주!!!
어떻게든 2주 안에 완성시켜야한다!
옷은 달랑 한 벌 만들어놓은 상태에서 옷 한 벌 추가와 가채와 장식,신발등등 만들 것은 한가득이었지만 서늘해진 날씨와 마감을 어떻게든 지켜야한다는 마음이 절 움직이게 했습니다.
마감 이틀 남겨놓고 동대문가서 사온 구슬입니다.
구슬 사러 갔다가 뒤꽂이도 하나 사왔지만 ㅋㅋㅋㅋ
그리고 어제 오늘 마무리로 신발과 버선을 만들었습니다.
거의 재봉틀로 하지만 첫 버선이니 손바느질로
버선을 만들고 정말 끝~~!!!!
마무리로 다 입혀보고 박스안에 고이 담아놨습니다.
엄마.... 나 해냈어.........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