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새 손목터널증후군 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통증은 일상 생활하는 데 큰 지장은 없지만, 꽤 불편하기도 합니다. 오랜 시간 PC 앞에서 일을 해왔고, 여전히 PC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지난해에 이 증상이 처음 찾아왔습니다. 집의 구조 때문에 1년 정도 좌식 책상을 사용했는데, 마우스를 잡는 오른 손목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는 그런 자세가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한방병원에 한 달 반 정도를 다녔네요.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문제가 되었습니다. 하고 있는 일 때문에 오른팔을 많이 사용하는데, 특히 손목 스냅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다시 도져버렸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심각한 상황이네요. ㅠㅠ
손가락 끝이 마취한 듯한 느낌이 들거나 저리는 증상이 오면 거의 손목터널증후군이라 의심해봐야 합니다. 엄지, 검지, 중지까지 보통 증상이 오고, 만약 새끼손가락에 해당 증상이 있다면 이건 절대 손목터널증후군이 아닙니다. 신경의 연결이 그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죠.
손목을 잘못 쓰면 심하게 저림 현상이 오기도 합니다.
이 정도의 증상이라면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치료를 못 받고 있네요. 움직이는 게 여의치 않아서 괜히 신세 한탄만 하고 있답니다. ㅠㅠ
겪어보니 PC를 많이 사용한다거나 하는 것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손목에 무리가 가는 올바르지 못한 자세가 더 큰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는 분이라면 아마 조금은 찔리는 분도 있을 텐데요. 100세 시대에 우리는 오랫동안 손목을 활용해야 하니 혹시 너무 혹사시키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
전 수년 전부터 건강이 많이 안 좋았습니다. 그런 이유로 은퇴 아닌 은퇴같은 선택을 하게 되어 지난 해 회사생활을 그만두었고요. 건강을 잃어보니 세상 그 무엇보다 건강만큼 중요한 건 없다는 걸 정말 처절할 정도로 느끼게 됩니다. 먼저 경험해본 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세요.
여러분의 건강. 그것보다 중요한 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