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은 그 주위가 공원으로 잘 가꿔져 있습니다. 입구에는 중앙탑 공원임을 알리는 입간판이 있습니다. 다만 입구에 차량이 무질서하게 주차되어 있어 진입로를 찾기가 다소 어려웠습니다.
중앙탑 공원 입구
진입로에서 들어가다 보면 우측에 역사박물관 건물이 2동 있습니다. 내부에는 충주와 관련있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에서부터 민간 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물건들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내부 전시물은 다른곳 박물관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박물관 건물
저의 관심을 끈 것은 박물관 외부에 설치되어 있는 각종 석물이었습니다. 조그만 석상, 석탑, 불상, 비석 등 많은 석물들이 서 있습니다.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시대가 오래된 것들이 외부에 방치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야외에 전시된 석물
그렇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목이없는 불상, 탑신이 떨어져 나간 탑, 갓이 없는 비석 등 온전한 상태가 아닌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는 역사적 고증이 어려워 그 가치가 떨어지는 유물입니다. 다소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용관동 삼층석탑: 고려시대, 높이 180cm, 4매의 화강암을 조립해 기단부를 조성했는데, 각면에는 모서리 기둥만 새겨져 있다. 현재 기단석 위로는 지붕돌만 3기 남아 있으며, 지붕들의 층급 받침은 4단씩이다. 또한 각각의 지붕돌 4귀에는 풍령공이 보이고, 3층 지붕돌 윗면에도 찰주공으로 보이는 원통홈이 드러나 있다.
용관동 삼층석탑(고려시대)
신만리 석불입상: 통일신라 말기, 머리가 사라진 석불입상으로 높이가 255cm가 넘는 불상이다. 불신은 어깨가 당당하고 허리가 잘록하며 그 중심축이 약간 오른쪽으로 쏠려있는 굴신상이다. 석불의 대좌가 결실되어 확인할 수 없으나 법의 자락 밑으로 발가락이 살짝 보인다.
신만리 석불입상(통일신라 시대)
중앙탑 주위에는 잔디가 잘 자라고 있어 가족단위 소풍객이 많이 옵니다. 자전거도 타고 캣치볼도 하고 누워서 하늘을 보며 휴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바로 옆 충주호는 그 운치를 더해 줍니다.
충주호가 보이는 전경
가족단위 나들이객
공원을 둘러보고 나오다보면 캠핑장이 나옵니다. 캠핑장은 가족단위로 묵을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내부는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외부의 깔끔함을 볼 때 제대로 갖추어져 있을것 같습니다.
캠핑장
역사와 휴식이 있는곳 충주의 중앙탑 공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