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당케남자입니다.
요즘 신천지 때려잡기가 한창입니다.
전체 신도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하니, 곧 퍼저나갈테고
신천지 데스노트에 정치권 인사나 연예인이 적혀있다면,
그 사람입장에서는 진짜 데스노트에 이름적힌것과 비슷한 결과가 될겁니다.
또한가지는 기존 기독교인들은 우리교회에 신천지 쁘락치가 있나 없나 찾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겠네요.
추수꾼이라는 명칭까지 가지고 있는 신천지교인들이 일반 교회에 들어가서 포교활동을 하는것은 이미 비밀아닌 비밀이 되어있으니까요.
아마도 지금 여권에서는 신천지 명단을 검토하고 있을겁니다.
제발 통합당 인사 이름이 명단에 있길 바라면서요.
31번 확진자가 신천지이고,
신천지가 현재 퍼저있는 코로나의 원흉이라고 하면서 욕을 하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뭐 신천지 욕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신천지가 제대로 된 종교인지의 여부, 교주의 인성이나 발언에 대한 평가 같은것은 이번 일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신천지는 84년부터 존재했고, 다닥다닥 붙어서 예베를 하는 것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 말은 사스때나 메르스때나 신종플루때도 신천지는 똑같은 방식으로 예베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어떻게보면 아무런 통제권한도 없고, 전염병에 대한 전문성도 없는 집단에 현재 사태의 모든 것을 뒤집어 씌우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 우리는 고민을 해봐야합니다.
코로나와 신천지를 묶어서 현 상황을 모두 신천지 탓으로 돌리라는
누군가에 의해 의도된 행동들에
별 생각없이 동조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지금 대통령이 대구 질본에서 미팅을 하건 하지않던, 이 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며칠전 청와대에서 최선을 다해달라 말을 하던 않던 병이 퍼지는 속도는 변함없었을거라 봅니다.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하다고, 방역하고, 외출을 자제하며 노력해서 사회는 병을 이겨내겠지요.
하지만 제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지금 여당에서 이같은 논리를 펼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이미 오래전 싸놓은 똥이 있으니까요.
대통령이 몇시간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모든 사태가 발생했다는 둥
그런 주장을 한 사람들에게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신천지 명단공개가 과연 이번 총선을 블랙홀처럼 모두 빨아들일지 그러지 않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