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증인과 proxy.token과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그동안은 신경도 쓰지 않았던 proxy.token이 캐스팅보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proxy.token이 기존 증인을 밀더라고 대세에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저스팀이 스파업을 더 하면 되니까요.
어쨌든 한국 커뮤니티가 이렇게 주목받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그들이 보는 한국 커뮤니티는 어뷰징이 심한 그룹이었지요. 심지어 이말이 일부 증인과 proxy.token 논의하는 곳에서 나왔습니다. 그동안 증인들이 한국 커뮤니티를 어떻게 보았는지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재단 스팀을 동결하는 이유 중에 닌자마이닝한 스팀이라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재단 이외에도 닌자 마이닝한 계정이 상당 수 있습니다. 스팀 블록체인 초기에 일어났던 닌자마이닝에 대하여 지금 언급을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닌자 마이닝 문제를 언급하려면 그 당시 닌자 마이닝한 모든 계정을 동결해야 말이 되는 것이죠.
과거 증인들도 닌자 마이닝한 계정으로 부터 vote를 받지 않았었나요? 결국 자신에게 유리한 부분은 외면하고 재단 쪽만 걸고 넘어지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일단 과거는 잊어버립시다. 앞으로 스티 발전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논의해야할 시점입니다. 증인들도 저스틴 쪽 증인에 투표를 철회하라고 이야기할 것이아니라, 향후 스팀의 발전 plan을 제시하고 지지해달라고 해야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현재 스팀의 활성유저를 보면 북미와 한국 활성 유저수가 비슷합니다. 투자적인 측면에서도 한국 커뮤니티 규모는 상당히 클 것 같습니다. 투자 규모에 걸맞는 목소리를 내야할 시점으로 보입니다.
증인들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과연 저스틴이 스팀을 떠나면 스팀 블록체인은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누가 SMT 만들건가요? 그 개발자 인건비는 누가 지급하나요?
제가 증인이었으면 저스틴을 이용할 것 같습니다. 저스틴은 어차피 사업가이므로 수익을 바랄 것입니다. 저스틴의 자금력과 트론 유저를 잘 활용해서 스팀 블록체인을 SNS의 대표적인 블록체인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만들어서 협의를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저스틴 자금을 동결시킨 후 너가 어떻게 할 건지 제시해봐라고 하면 이건 주객이 전도된 것 같습니다.
이제와서 막무가내로 기존 증인에게 vote하라느나, 탈중앙화가 죽었다느니 감정에 호소해봐야 아무 의미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스팀을 키울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제시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쓰고 보니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증인들이 왜 스팀의 미래를 제시해야하나? 이건 재단이 해야하는 거 아닌가? 지금은 저스틴이 인수했으니 저스틴이 제시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증인은 내일이라도 서버 내리면 땡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