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에서 유학 중인 애가 다음 주 한국으로 돌아와야해서 비행기표를 예약해 놓았는데요. 원래는 화요일까지 기숙사를 비우라고 했었는데요. 오늘 학교에서 긴급 공지가 나오기를 일요일까지 학교를 떠나라고 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예약 변경에 드는 비용 중 최대 $500까지 보상을 해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까지 학생들을 빨리 떠나게 해야하는 것이 조금 이상하기는 합니다. 현지에서는 이런 저런 루머가 많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 루머는 루머이니 그냥 넘기는 것으로 하고요.
급하게 일요일 귀국 편을 알아보느라 오전 내 정신이 없었습니다. 뉴욕발 한국행 비행기는 일반석이 4천불이 넘었고요. 다행히 시카고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는 좌석이 있더군요. 예약 변경을 해야 하는데 대한항공 전화 연결이 안됩니다. 겨우 연결이 되어서 무사히 예약 변경했습니다. 미국에서도 보스톤에서 시카고 가는 비행기 예약하면서 일단 귀국 편 예약은 완료했습니다. 월요일 비행기는 뉴욕에서 한국으로 오는 것이라, 뉴욕가는 비행기를 취소하려고 항공사에 전화를 했는데, 몇 시간이 지나도 연결이 안된다는 군요.
아래 기사를 보니 유럽에서 미국으로 오는 여행자 통제가 13일부터였더군요. 그래서 항공사가 난리났었나보군요.
미국이 코로나19에 대하여 과잉 대응을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과감하게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 재선이 걸려있어서 더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한국은 이제 안정화 단계로 가고 있는 것 같고, 미국과 유럽은 이제 시작인 것 같습니다. 이 말은 올해 중반까지는 이 분위기로 쭉 간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미국은 이미 장기전에 대비하는 것 같고요.
코로나19 발 금융 불안도 장난이 아니죠. 힘든 시기 잘 견뎌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