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자의 恨(한)을 통쾌하게 풀어 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의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
이 드라마는 8회까지 공개됐고 오늘 금요일은 9회를 볼수 있다.
판타지적인 설정과 따뜻한 휴머니즘이 공존하는 '신이랑 법률사무소'를 보게 됐는데 판타지적인 설정을 좋아하다보니 8회까지 보게 됐다.
이 매력적인 드라마를 시청할 때 우리가 느끼게 될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5가지 포인트로 구성해 보았다.
1. 🌡️ "심장 온도가 0.1도 올라가는 듯한" 뭉클함
죽은 자의 한을 풀어준다는 것은 결국, 하지 못한 말을 대신 전해주는 과정일 거예요.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망자가 이랑의 몸에 빙의해 남겨진 가족에게 "사랑한다", "네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시청자들은 휴지를 한 움큼 집어 들며 마음의 응어리가 녹아내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2. 👻 "등골 오싹하다가 배꼽 잡는" 단짠단짠의 묘미
귀신들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업무를 방해하는 바람에 이랑이 허공에 대고 소리를 지르거나, 갑자기 말투가 바뀌어 주변 사람들이 당황하는 모습은 이 드라마의 확실한 웃음 포인트겠죠? 무서운 줄 알았던 귀신이 알고 보니 너무나 하찮거나(?) 인간적인 고민을 털어놓을 때 느끼는 '웃픈' 감정이 백미일 거예요.
갑자기 귀신이 신이랑의 몸에 빙의가 돼어 펼쳐지는 모습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3. ⚖️ "법전보다 뜨거운" 사이다 정의구현
세상은 '물러 터졌다'고 비웃지만, 법적 논리 이전에 사람의 진실을 먼저 보는 이랑의 행보는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줍니다. 권력과 돈으로 진실을 덮으려는 가해자들 앞에, 증인으로 '피해자 귀신'을 데려올 수 있는(혹은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변호사라니! 이보다 더 완벽한 판타지 정의구현이 어디 있을까요?
4. 🕯️ "깜깜한 방에 켜진 작은 촛불" 같은 위로
"더 이상의 희망이 느껴지지 않을 때 우린 불행해진다"는 기획 의도처럼, 이 드라마는 인생의 가장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줍니다. 이랑이 건네는 세심한 한마디를 듣다 보면, 드라마 속 인물뿐만 아니라 TV 앞의 우리도 "내일은 조금 더 살아볼까?" 하는 용기를 얻게 될 것 같아요.
5. 🧩 "나만 아는 비밀 친구가 생긴 듯한" 애틋함
세상에는 없는 변호사지만, 어딘가에는 꼭 있었으면 하는 존재.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내 억울함도 이랑 변호사라면 알아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왠지 든든해질 것 같습니다. 이랑의 좌충우돌 어드벤처를 지켜보며 우리 마음속의 '한'도 조금씩 옅어지는 치유의 시간을 경험하게 될 테니까요.
한 줄 평
"무서운 건 귀신이 아니라 희망이 없는 세상이라는 걸, 귀신 보는 변호사가 가장 따뜻하게 알려주는 이야기!"
판타지적인 요소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볼만한 드라마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