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징어가 요즘 제철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동문시장에 다녀왔다.
코로나19가 시작되고 동문시장에 관광객이 줄어서 예전만큼 사람이 붐비지 않는다.
동문시장에 생선을 파는 가게가 주욱 있는 골목으로 갔는데, 아직 갑오징어가 그렇게 많이 잡히지는 않는 것같다.
한창 철일 때는 꽤 많은 집에서 갑오징어를 파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딱 한 집에서만 갑오징어를 팔고 있었다.
어쨌든 한바구니 잔뜩 주는데, 만원이라고 한다.
크고 작은 것들이 마구잡이로 들어 있는 것이다.
집에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을 찍어 먹었다.
확실히 갑오징어는 오징어 특유의 냄새가 덜나고 살이 두툼해서 씹는 맛이 풍부해서 좋다.
반은 데쳐 먹고 나머지 반은 세 덩어리로 비닐에 넣어 얼려 두었다.
나중에 파스타 해 먹을 때 넣어서 먹으면 좋을 듯하다.
좀더 제철이 되면 큰 것도 한바구니에 만원에 팔겠지?
그나저나 얼른 동문시장에서 예전처럼 관광객이 발디딜 틈 없이 붐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