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철쭉
옛날, 한 30년 가까이 돼 옵니다만, 텍스트 기반의 인터넷 통신이 처음 시작되었을 때였습니다.
미국에 사는 한 친구에게 비싼 돈 주고 국제 전화를 해서 전자우편을 보내보겠다고 했습니다.
모니터 지켜 보고 있다가 답변해 달라고.
그러고는 이게 과연 갈까, 하고 편지, 그 때는 이메일이란 말도 몰랐던 것 같은데, 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물론 한글 인식이 안 되어 영어로 써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글쎄 순식간에 답장이 날아왔습니다. 그 답장의 처음 문장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Oh, technology works!
네, 국제우편을 보내면 한달이나 돼야 받아볼 답장이 바로 온 겁니다. 그 때의 충격이라니.
그런데 그 사이 세상이 엄청 바뀌었군요.
블록체인 기반 커뮤니티라니... 사실 인터넷이 처음으로 대중화되던 90년대 초,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꿈꾸었던 그런 세상이 새로운 기술에 기반하여 다시 꿈꿔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니, 저 또한 다시 젊어지는 기분입니다.
아들 덕에 이곳을 알게 되어 들어왔는데... 내 아들도 이 신선한 기술을 이용하여 새로운 세상을 꿈꾸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 종종 사진과 글을 올려 보겠습니다. 많은 격려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