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싱가포르에서의 리크루팅관련 '인사Tip'을 공유할까 합니다.
채용자 또한 지원자에게 어필하라!
스타트업들이 사람을 채용할 때 직면하는 어려움은 '어떻게 유능한 젊은이를 데리고 올 것인가?' 입니다.
스타트업 특성상 주어진 업무를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인재를 원하기 마련이지요. 이를 위해서는 먼저 각 스타트업이 가진 매력을 부각하고 이를 어필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최근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대기업과 비교하면 조건과 대우가 여러 면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물리적인 면에서 불리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각 스타트업들이 가진 매력을 부각하여 지원자들에게 지원하고 싶은 이미지를 줘야 하는 것이지요.
지원자의 MAS를 확인하라!
보통 대기업 경험이 있었던 사람들이 이직하는 이유는 일의 '유연성'에 대한 갈증입니다. 대기업에서 주어진 R&R만 맡아서 하다 보면 본인의 커리어의 한계를 느낀다고 합니다. 또한, 그러다 보니 본인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도 별로 주어지지 않지요. 이런 부분의 갈증을 스타트업들이 해소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Motivation : 왜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싶은지
- Ambition : 스타트업에서 이루고자하는 것이 무엇인지
- Salary : 본인의 전 직장 연봉이 얼마였고 스타트업에서 어떤 Benefit을 받고 싶은지
면접태도에 현혹되지 말라
많은 면접관들이 면접태도에 연연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면접태도'라는 것은 그때 당시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그 당시의 면접 태도보다는 그 사람의 행동 양식에 더 초점을 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친환경 기업'에서 지원자가 얼마나 친환경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를 판단할 땐, 지원자가 본인 스스로 '친환경적이다'라는 말을 자신감 있는 태도로 혹은 호감 있는 태도로 대답한다고 해서 그 사실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죠. 그 회사에 '친환경적인 성향'이 정말 중요한 자격요인이라면 평소의 생활습관이 어떤지 그 배경은 무엇인지 등을 깊이 파고들어서 물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회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주고 싶다는 생각때문에 끈질기게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역질문하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춰라.
청산유수같이 막힘없이 대답하는 지원자들이 있기 마련이지요. 보통 면접관들은 이러한 자신감 있는 태도에 플러스 점수를 주게 됩니다. 하지만 언론에 많이 노출되거나 오래된 전통의 회사가 아니고서야 스타트업의 Job description만을 가지고 본인의 직감과 확신으로 청산유수형으로 면접에 응하고 있다면 일단 다시 한 번 생각하셔야 합니다. 오히려 "저희 회사에 경영 지원파트를 맡게된다면 어떻게 업무를 처리하시겠어요?"라는 질문에 "회사의 경영이라고 함은 정확히 어떤 범주이고 지원 파트에 대해서 기대하는 롤을 먼저 설명해주세요"라고 역질문을 하는 지원자에 플러스 점수를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원자가 그 포지션을 먼저 정확히 이해하고 대답하겠다는 표시지요.
사람을 뽑을때 본인의 직감을 믿지 말 것.
마지막으로, 보통 면접관과 면접자의 캐미 또한 중요하게 여겨지는 요소 중 하나인데요. 당연히 인간 대 인간으로서 만나서 하나의 인간 관계를 형성할 것이기 때문에 이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캐미에 빠져서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당장의 면접장 분위기만으로 판단은 No! 인사에 있어서는 뽑은 이유와 그를 뒷받침할 수있는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인사라는 것은 직감으로 인한 채용이 아닌 테크닉컬한 작업입니다.
인사에서 알아두어야 할 4가지! STAR를 바탕으로 질문하라!
바쁘고 눈코 뜰 새 없는 스타트업에서는 면접시간조차 황금 같습니다. 어쭙잖은 질문하기보다는 지원자의 진면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STAR를 바탕으로 질문을 짜보시는 걸 권합니다.
- Situation : 경력/경험에 있어서 어떤 상황에서 일했는지.
- Tasks : 어떤 업무를 도맡아서 했는지.
- Actions : 그래서 그 업무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 Results : 결과적으로 본인이 접근 방식과 업무 처리가 성공적으로 끝났는지.
일반 싱가포르 채용 또는 Co-founder를 찾기 위해서 Linkedin에서 네트워크를 활용한 Direct Search 방법이나 E27/ TechinAsia/ CrunchBase 등 싱가포르의 큰 스타트업 매체를 통해서도 공고를 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싱가포르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는 Jobsbank 사이트 활용을 가장 권유합니다. 무료 공고일뿐만 아니라 영향력도 있어서 유용한 사이트입니다. 한국의 워크넷처럼 정부 기관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공신력이 있다네요 :) 또한, 나중에 외국인을 고용하고 Workpass를 이민국에 신청할 때도 기본적으로 Jobsbank에 공고를 올린 여부가 신청자격요건이 된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http://www.jobsbank.gov.sg/)
이만 오늘은 여기까지이며, 싱가포르 채용 Tips, 스타트업 리크루팅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