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공부 중독 사회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사회의 많은 사람들은 자의든 타의든 거의 16년 가량이나 공부를 해야 하는 기간을 보내게 되고 그 후로도 여건에 따라 지속적으로 공부에 투입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꼭 학교에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도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토론을 하고 글을 쓰며 일부는 진지한 수행과 명상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많은 노력을 들이는 공부가 과연 무엇을 향한 것인가? 공부의 목적과 본질에 대해 질문하면 분명하게 대답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듯 하다.
공부의 목적과 본질은 과연 무엇일까?
아마도 첫번째는 호기심일 것이다. 우리 인간의 가장 중요한 본성 중 하나가 호기심이고 사람들은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마도 공부하지 않을까? 그런데 이 호기심이란 것은 궁극적으로 이 세상을 제대로 알고 싶다는 충동일 것이다. 궁금한데 알지 못하니 공부할 수 밖에...
그러나 좀 더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생각해 보면 단순히 호기심을 넘어 올바르게 사는 방법을 깨닫기 위해 공부한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삶은 많은 문제들의 연속이며, 이 문제들을 적절하게 해결해 나가는 것은 인간이 맞이하는 가장 중요한 속성이다.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때 우리는 안녕감을 느끼며 그렇지 못할 때 당황하거나 불안해 하는 등 심리적인 불행을 경험하게 된다.
그렇다면, 공부의 궁극적 목적은 '행복의 추구'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제대로 이 세상을 이해하고 이 세상이 굴러가는 이치를 파악하는 사람들은 보다 심리적 안녕감을 누릴 확률이 높을 것이다. 그것은 호기심을 충족함을 넘어 매일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해 올바르게 대처하면서 삶의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적극적인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부하는 것은 행복해 지는 가장 단순하고 직접적인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