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피시방에서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
처음에 일을 배울 때 사장님이 강조를 하신건 서비스 정신 뭐 그런게 아니라,
꺼져있는 컴퓨터가 있으면 가서 켜라 였습니다.
음????????? 뭐지??????? 보통 피시방에 가면 컴퓨터가 꺼져있는데 말이죠. 전기세가 안아깝나.. 하고 넘겼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제가 한번 게임을 한다고 쉬는 날에 와서 접속을 하니 처음 피시방 회원 아이디를 치고 로그인을 하면 컴퓨터가 부팅이 되었습니다. 잉???? 뭐지... 사장님께 물어보니 그래픽카드 안정화를 위해서 그렇다더군요..
그러다 오늘 어떤 회원들 피시를 관리하는 컴퓨터에 어떤 프로그램이 오류가 떠서 보니까 이더리움, z캐쉬, 대쉬 등 낯익은 이름들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마이닝.. 이라고.
손님이 없는 컴퓨터들은 이 프로그램이 켜서 채굴을 진행하고, 손님이 그 자리에 앉아서 로그인을 하면 채굴 프로그램이 꺼져야 해서 재부팅이 되는 거죠..
그래서 요즘 부쩍 최근에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를 하고.. 메인보드도 바꿨는데 게임하는데 렉이 걸린다고 손님들이 문의가 많았습니다.
이런 생각을 한다는게 대단하기도 한것 같고.. 가상통화의 열풍이 장난아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어쩐지 사장님이 빗썸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계시더니..
제 생각엔 피시방이 채굴을 시작하고 나서는 피시방으로써 생명은 끝났다고 생각 됩니다.
점점 렉 때문에 게임 졌다고 소리치는 사람이 늘어나서.. (특히 배그)
직 간접적으로 가상통화의 위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피시방에서 로그인을 했는데 재부팅이 되거나, 자리에 앉았는데 시작도 안했는데 컴퓨터가 켜진 상태라면 채굴피시방인것을 의심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