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6월 위기설과 3재라는 이름으로 투자시장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상황을 봤을땐 위기감은 커녕 미친듯이 달리는 주식시장만이 남아있지만요.
물론 이 위기설은 그냥 나온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위기설에 대해서 하나하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탄핵 여부
사건의 경위에 대해서는 이 글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tjdwnsqus/221008808243
정말 이 아저씨는 심심하면 나오는 경제 지표처럼 되가고 있습니다. 어쩔수 없는 부분인게 미국 대통령이라는 직위가 동네 아파트 대표도 아니고 전 세계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이라 더 그런것 같습니다.
어제 제임스 코미 전 미 연방 수사국(FBI) 국장이 상원 정보위원회에서 트럼프로부터 러시아 스캔들 관련 수사중단에 대한 지시로 받아들였다고 증언하면서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범죄 혐의에 대해 "러시아 수사와 관련해 법적으로 유죄가 될 수 있는 위험한 상태(in legal jeopardy)"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트럼프의 주장과 배치되는 이 발언으로 시장의 트럼프 탄핵 예상이 급격하게 높아졌고, 탄핵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나올 전망입니다.
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탄핵안이 올라올때까지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제 견해로 분명 탄핵에 해당되는 사유고(닉슨 전 대통령이 똑같은 사유로 탄핵되었던걸 생각하면) 여론 등이 그런 방향으로 흘러가지만 국회에서 과반수가 공화당이기 때문에 이게 탄핵안까지 올라가는데 상당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촛불집회 급 민중운동이 있지 않는이상 탄핵안은 쉽게 가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테레사 메이 총리의 도박 실패. 하드 브렉시트 실패?
여기에 오늘 영국의 총선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실상 테레사 메이 현 총리의 신임을 묻는 이 총선에서 테레사 메이가 이끄는 보수당이 승리하기는 했으나 과반에 실패하면서 헝 의회(Hung Parliament), 즉 과반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없어 다수당 법안 단독처리가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과거 헝 의회때와 다르게 다른 소수당들이 보수당과의 연정을 거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현재 테레사 메이 총리가 추진하는 하드 브렉시트 등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느나라나 그렇듯 이 사태를 자초한(이번 총선이 테레사 메이의 요청으로 이뤄진 조기총선) 테레사 메이 총리에 대한 사퇴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테레사 메이 총리는 이를 부정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언론에서는 테레사 메이 총리의 사퇴와 이로 인해 하드 브렉시트 추진 등이 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 집중 조명하고 있는데, 저는 오히려 스코틀랜드 국민당의 약진이 더 불안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에서 브렉시트에 관련된 부분은 어느정도 반영이 된 상황입니다. 사실상 시장에서는 영국이 유럽연합 국가가 아닌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죠. 즉, 이 상황에서 하드 브렉시트냐 소프트 브렉시트냐는 영국과 유럽연합에게나 중요한 문제지 다른 국가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죠.
오히려 더 큰 문제는 제 3당인 스코틀랜드 국민당으로 보입니다.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추진하는 정당입니다. 물론 이번 선거에서 22석이라는 의석수를 대거 잃기는 했습니다만, 과반수 이상이었던 보수당이 과반 아래로 떨어지면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우리나라의 국민의당과 비슷한 포지션).
이런 위치를 토대로 스코틀랜드가 다시 독립을 추진하지 말라는 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현 스코틀랜드 행정수반인 니컬라 스터전은 이번 총선에서 의회가 독립투표권한을 부여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등 줄기차게 스코틀랜드 독립을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2014년에 스코틀랜드는 독립투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과 가장 큰 차이점은 이제 영국이 더이상 유럽연합국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보수당의 과반수 미달성이 과연 스코틀랜드 독립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좀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다가오는 미국 금리인상
사실 저 두 정치적 이슈보다 더 중요한게 미국의 금리인상입니다. 원래 3재중 하나는 미국이 아닌 ECB의 통화정책회의였지만 ECB가 기준금리 동결을 선언하면서 공이 FOMC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의 중요성은 제가 이전글들을 통해서 많이 써놨기 때문에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대신 가장 최근글을 링크 걸도록 하겠습니다.
http://blog.naver.com/tjdwnsqus/220959716820
이제 우리나라와 미국간의 금리차는 단 0.25%, 물론 범위로 설정하는 미국금리와 다르기 때문에 이번에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미국의 기준금리가 '소폭' 적긴 합니다(1.00%~1.25%). 하지만 미국 금리 인상이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및 기업부채 부당 상승에 영향을 주고, 무엇보다 투자자들이 빠져나간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시장에 적지않은 부담을 줄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 시장에 이미 반영되어있다는 시각도 있지만, 위의 정치적 사안들과 다르게 심리적인 부분이 아닌 실질적인 지표에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시장의 예상보다 피해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향후 금리인상 시기입니다. 미국이 올해 예정한 금리인상은 세번, 그중에 3월에 이미 금리인상을 했고 6월달에는 유력합니다. 그리고 남은 한번은 9월이나 12월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게 미국의 현재 경제 지표인데, 이게 미묘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FOMC의 금리인상 주요지표인 인플레이션률과 실업률은 목표치를 이미 달성했거나(실업률)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데(인플레이션률) 다른 데이터들이 조금씩 삐걱거리고 있습니다(부동산, 소비자심리지수 등). 아무래도 트럼프 탄핵으로 인한 정책적 기대감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 된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FOMC의 성향으로 볼때 정치적인 이슈를 오히려 신경쓰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트럼프행정부 초반에도 FOMC에 대한 압박이 있었지만 재닛 옐런총재는 신경쓰지 않기도 했습니다. 이런 성향을 볼때 트럼프의 정치적인 행보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트럼프 탄핵 이슈로 인한 경제약화는 고려대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 결론은?
현재 진행되는 이슈는 오히려 6월보다 그 이후에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영향을 미칠만한 것은 미국금리인상 정도이지만 이 역시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미지수입니다.
현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저는 소수파이긴 합니다(현 주식시장은 과대평가라고 생각하는 측). 실질적인 요소에 비해서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수치로는 저평가일수도 있지만 대형주를 제외하고는 속도가 너무 빠른 상황입니다.
물론 이런 예상은 빗나갈수도 있으나 지금처럼 과열된 시장에서 투자를 하실때에는 언제나 주의하면서 투자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이 글은 제 블로그 http://blog.naver.com/tjdwnsqus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보팅은 작성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