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흔하디 흔한 자취생입니다.
술을 모으고, 요리를 좋아 합니다
제주도에 갔을때 면세점 찬스를 빌어 80불대의 가격에 Hennessy VSOP를 모셔왔습니다.
지금것 친구가 오면 따야지 하고 있다가 아무도 오지 않아서
그냥 혼자 열어봤습니다.
헤네시와 어울릴만한 안주는 삼겹살오븐구이 입니다.
삼겹살 오븐 구이를 하면서 사진을 찍어놨어야 했는데
너무 배가고픈 나머지 후다닥 해야겠다는 생각에 찍지를 못했네요
저의 방법은 다들 비슷하겠지만 처음 된장육수에 커피와 통후추 월계수입 양파, 파 등을 넣어 주고 중불에서 한 20분 정도 끓입니다.
기름이 어느정도 빠졌다 싶으면 건져내서 예열된 오븐에서 한 15분 정도 구우면 기름이 쪽 빠진 삼겹살 오븐구이가 됩니다.
이번 삼겹살은 마트에서 제가 잘못 사는 바람에 기름이 좀 많이 있었네요..
브로콜리와 대파, 양파들을 함께 구워 가니쉬 했습니다.
헤네시와 함께 한컷!
자 이제 안주가 마련이 됐으니 헤네시를 한번 열어 봅시다.
검정색 바탕에 황금색으로 씌여진 Hennessy 라는 글씨가 참 인상적이네요
역시 검정색과 황금색의 조합은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옆에 개봉이 쉽게 저 부분을 따라 한바퀴 돌려줍니다.
그리곤 조금씩 조금씩 열어줍니다.
뚜껑을 잡고 슬며시 열어주면 헤네시의 열대과일 향이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뚜껑 위쪽에도 헤네시의 마크와 함께 Hennessy Cocnac 이라는 글씨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잔에 따라 줍니다.
영롱한 색의 꼬냑이 흘러 나옵니다.
누구든지 이 색깔과 향을 맡으면 금방이라도 취할것 같습니다.
취하기 위한 술이 아니니 4~5모금 정도 마실 수 있을 정도만 따랐습니다.
헤네시 전용잔에 따르니 더 고품스럽네요
헤네시를 먹는 방법은
꼬냑잔에 채워서 손의 체온으로 달궈서 향을 더욱 돋군 다음에
먹는거라고 합니다.
40도나 되는 독한 술이지만 향이 함께 들어오니 하나도 쓴지 모르고 음미 하였습니다.
처음 혀끝에 닿았을때는 짜릿한 마비가 올정도로 강렬하였지만 넘어가면서 느껴지는 진한 향은 이래서 헤네시가 세계 3대 꼬냑 브랜드 중에서도 왜 최고인지 알 수 있게 해줬습니다.
고기도 함께 곁들어 먹어봅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너무 맛있는 나머지 다 먹고 비빔냉면에 곁들어서까지 먹었습니다.
지금은 비록 집에서 혼술이나 하는 자취생이지만 언젠가는
강남에서 킵 해놓고 코인 이야기나 주식 이야기로 사람들과 함께
마실 수 있는 술이길 바래봅니다.